우리가 살다 보면 노력해서 얻을수 있는 것과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지요.

어떻게 보면 철학적인 이야기 같아요. 소크라테스 처럼 너 자신을 알라. 하고 말이에요.

물고기는 물고기 일뿐이다.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철학적인 의미도 담고 있어요.

아이한테 지금 읽어 주고 있긴 하지만 사실 내용면에서는 다 이해하지는 못할 거예요.

집에 프###출판사에서 나온 한글판이 있어서 한극 번역본 먼저 보고 나서 읽어 준 책이에요.

그래도 내용이 심오해서 완전 이해 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린 듯 해요.

혹시 살아가면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되어서 살아가고 싶은적 있니?

하고 아이한테 물었더니 대답이 싫어요. 라고 하네요.

한번도 강아지가 되어 보고 싶은적이 없다고 말이죠? 여기 이 책에

내가 개 였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답니다. 개가 되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이 많겠지요. 도둑도 잡고 고양이도 혼내 줄 수도 있어요.

아이랑 같이 연극 놀이나 역할놀이 할때 좋아요. 이솝우화는 교훈도

주지만 아이들한테 책을 읽는 즐거움도 가져다 준답니다.

이 재미난 이야기가 팝업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책을 가지고

놀이하기에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팝업북 단점으로는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쉽게 망가진다는 점만 주의하면 좋을것 같아요.

양은 무슨색깔일까? 하고 물으면 우리집 아이는 당연히 흰색이지 라고 말해요.

아니야 빨간색 양, 초록색 양도 있대? 하면 없어. 라고 대답하지요.

그럼 우리 한번 초록색 양 찾아볼까 하면서 초록색 양을 찾아보는 재미에 빠질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색깔의 양들을 만날수 있고 연을 날리고 있는 양,

그네 타는 양...등등 다양한 양을 만나 볼수 있어요. 초록색 양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 책을 통해서 바다에도 달팽이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존재감이 다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오디오에서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이야기를 들으면 꼭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처음에는 오디오 없이 책만 활용했는데 오디오에서는

책에서 줄수 없는 음악이 있어서 책을 가까이 갈수 있게끔 동기를 제공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