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가 영어로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 그림책을 통해서 sloth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느림의 미덕에 대해서 알려 준답니다.

성격이 너무 급한 우리딸을 위해 구입한 책이에요. 원하는게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우선 짜쯩내고 막 우는 버릇을 잡기 위해서 구입했지요.

나무늘보가 느릿 느릿하는 이유는 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이라느 것

그림책이지만 딱딱하지 않게 지식을 전달해 주어서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로 부터 시작된 에릭칼의 사랑은

지금까지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처음부터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로 시작하지

않았지만 어쩜 이렇게 어린이 마음에 쏙 들게 그림을 그리는지 궁금하네요.

수탉이 암탉 보다 화려한데 그림에서 보여 줍니다. 화려한 수탉의 꽁지깃을 말이에요.

대담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들 색감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것 같아요.

피터팬의 책이 기존에 있어서 또 하나 사기가 망설여져도 이 책 하나쯤

사두면 후회 없을 책이랍니다. 이미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의 책도 이렇게

입체북으로 만들어진 책이 있으면 유난히 집중하고 잘 보는 아이가 있는데

꼭 우리 아이가 그런것 같아요. 피터팬을 로버트 사부다가 팝업북으로 재

탄생 시켜 놓았는데 너무 환상적으로 잘 만들어 놓았어요.

처음 팝업북을 보다 보면 아이들이 놓쳤던 부분도 자꾸 자꾸 책을 펼치다

보면 새로운 사실을 알아 가는 재미에 더 빠져들어요.

지금쯤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곰은 봄 비 소리를 듣고 있을까요?

이 책좀 보세요. 여기있는 우리 곰돌이는 겨울 잠 하고 거리가 멀어요.

화창한 날씨에 밖에 나가 놀고 물에서도 놀고, 비오는 날은 신나게 노래까지

부르니 말이에요. 밝고 화려한 표지 색깔이 눈길을 사로 잡듯이 전체적인 분위기

색깔은 아주 밝아요. 그래서 곰돌이가 더 친근하게 다가 오는 것 같아요.

조용히 책을 본다든지, 무슨 생각에 빠져 있을때 갑자기 풍선 터지는 소리가

크게 난다면 무척 놀라거예요. 특히 아이나 어른 모두 자기가 의식하지 않을때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잖아요. 하지만 우리 개구쟁이 소년은 오히려 놀래기는 커녕

그 소리를 즐기는 것 같네요. 책이 좀 유머러스해요. 그림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책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씨디 음도 깨끗하고 글밥도 적당한 수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