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Tooth가 아직 빠지지 않은 유일한 아이 아서...

그래서 친구들의 놀림도 받고..친구들이 이를 빠지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움도 줍니다.

그러나...

이렇게 가끔은 소심하고 다른 친구와 다르면 불안해 하는 아이가 바로 저희 아들이었어요.ㅋㅋ

책의 도움인지...지금은 많이 대범해졌답니다.

아서 시리즈는 재미도 있고...아이의 마음도 읽어 주고...

편안하게 바라보게도 해줘서 마음을 성장시켜 주는 책입니다.

진짜 현실에서도 이렇게 나쁜 친구가 벌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역시..이 책의 배경도 미국임을 확실히 느끼게 합니다.

우리 나라로 따지면, '만우절' 인 듯 한데, 이 날을 축제로 즐기는 그 문화도 부러웠습니다.

April fool's day를 위해 아서는 마술을 준비했는데, Binky가 방해하고, 게다가 펜도 가져가 버립니다.

그러나 결국 아서는 지혜롭게 위기의 순간을 넘기네요..

아들 아이가 참 좋아했던 책이예요..

아마도 통쾌해서겠지요..^^

 D.W.가 유난히 기억에 남는 책 입니다. 치킨 팍스랑 이책에서 D.W.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서가 참 예쁘고 부러웠던 책이예요...

스펠링 비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ㅠㅠ 단어 스펠링 맞추는 대회) 에서

열심히 공부한 아서가 당당히 1등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서네 랫번 선생님이 내년에 D.W.반을 맡을 것 같네요...

아서의 재미 중 하나는 중간 중간 D.W.의 표정과 말 인 것 같아요.

꼭 숨은 그림 찾기처럼...^^

아서가 안경을 쓰면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 하는데...

안경 때문에 놀림 받은 일. 그래서 안경 안 썼다가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일..등...

성장 소설 적인 이야기지만...그래서 조금 재미도 있지만...

전 아들이 안경을 안 썼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들 협박용으로 사용도 했습니다. ㅋㅋ

물론..마지막엔 아서도 안경을 받아들이고..친구들도 아서의 안경을 받아들이는 해피엔딩입니다.

..

확실히 미국과 우리 나라의 정서와 문화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고 했어요.

초등학생이 이렇게 독립적으로..자기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말이죠..

그리고. 아이가 애완견을 원한다고 바로 사주지 않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것..

정말 본 받을 만하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아서, 그리고 그 부모..

부모인 저도 많은 생각을 했던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