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이친구 엄마통해 들은 작가 명 닥터수스... 엥? 무슨 이름이 이래.. 하면서 그냥 한번 빌렸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어머..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엄마 또읽어주세요 .. 문제는 정말 입이 아파요 ㅜ.ㅜ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간장공장 공장장은 간 공장장이고~ 같은 느낌의 영어책을 계속 읽어주자니 입이 아프더라구요 아이는 너무 좋아하며 그 책을 친구 다시 돌려줘야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계속 껴안고 자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여기저기 싸이트마다 알아봤더니 전집으로 파는 싸이트가 있기는 한데 가격이 부담되어서.. 단행본들은 대부분 품절이어서 안타까워 하며 며칠 검색해서 겨우 몇권 구했는데... 이제서야 쑥쑥 에서 팔쭐이야... 속상해요 엄마 느낌에는 왜 좋아할까 싶지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신기해요 알아보다보니 꽤 알려진 작가이고 어릴때 이 책을 봤던 엄마도 계시더라구요 저렴하게 셋트로 구입하세요

빠른 6세 남자아이입니다. 엄마표로 진행하던 영어교육이 별다른 진전도 못보고 아이도 엄마도 갈피를 못찾던 중 아이스토리북을 만났습니다. 문진의 책들처럼 기존의 구성품과 외형은 같으나 CD의 쓰임은 엄마의 수고와 한계를 넘게해주네요^^ 하이브리드 CD를 통해 놀이같은 스스로 학습을 가능하게 해주고 전달력과 흡수력이 놀라울만 합니다. 시험삼아 Level A 6권을 먼저 구매해 보았는데 배송 3일만에 다 마치고 책을 펼쳐들고 문장을 읽으려고 하는 욕심까지...^^;

100% 만족합니다. 2탄의 나머지와 3탄도 구매하려구요...  

잼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아이도 아이지만 저두 넘 재밌네요.

군더더기없는 재미있고 유쾌한 따뜻한 동화면서도

간결하게 읽어줄수있는 멋진책입니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알수있을만큼 표현이 잘되어있어요..

더구나 cd도 넘 맘에 듭니다,,미리듣기해보시면 색다른 맛의 읽어주기를 느끼실수있을거예요,,

마녀위니와 고양이윌버의 관계나 마법 부리는 단계를 반복적으로 들려주고있어서 시디듣기가 수월했어요,,

 

 

목욕을 싫어하는 셜리!

이런 셜리를 엄마는 억지스레 목욕을 시키게 되고, 여기서부터 셜리의 상상의 날개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비누를 욕조에 넣지말고, 목욕은 자주 해야하며, 아침에 입은 옷이 왜이리 지저분 하냐는 등의 엄마 잔소리로부터 상상 속의 셜리는 하수구 파이프를 통해 바깥 세상으로 나가게 되어서 백마 탄 왕자님도 만나게 되며, 왕과 왕비와 함께 재미난 재미난 놀이도 하는 등 셜리의 상상의 세계를 그림만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되지요.

 

셜리와 함께 아빠와 엄마는 이번에 바닷가를 향하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는 의자를 펴고, 앉기만 할 뿐, 셜리와 놀아 줄 의향은 없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바닷가 의자에 앉아 담배와 함께 신문을 보고..차를 마시며

셜리에게 이거 하자마라...저거 하지마라 등의 잔소리만 할 뿐 함께 하지를 않습니다.

신문을 보며 담배를 피던 아빠는 금새 잠이 들어버리게 되고, 엄마는 아빠 옆에서 뜨개질만을 할 뿐이죠.

하지만 이를 개의치 않는 듯한 셜리는 배를 타고 항해도 하고 해적과 싸움을 하고 보물을 찾는 등 혼자만의 흥미진진한 상상의 세계에 빠져 놀게 되지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셜리는 각자들만의 단절된 세계 속으로 시간을 보낸 후, 집으로 함께 향하게 되는 뒷모습을 마지막 장에 그려내고 있지요.

 

번역서로는....

<셜리야, 목욕은 이제 그만!>

<셜리야, 물가에 가지 마!>

 

그 유명한 존 버닝햄의 작품들입니다.

존 버닝햄의 그 특유의 그림 아시죠??

간결한 표현과 함께 그려진 뭔가 결핍스러운 그림이라고나 할까??ㅋㅋㅋ

 

요 두 작품 본 적 있으신가요??

늘 아이들의 입장에서 작품을 써가며..그리고 그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준다고만

생각했었는데~~이 두 작품은 완전 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기에 올려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세계와 놀이를..그리고 그들만의 생각과 상상을 무시해버린 채 현실 속으로만 끌어들이려하고

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그대로 들어낸 작품이며,

단절되어버린 듯한 아이들의 세계와 어른들의 세계를그림으로서 구분지어 놨지요.

 

아이들에게 어른의 현실적인 모습을 받아들이고 따라주기를 바라면서..

정작 어른들은 이 아이들의 세계를 받아들여주기 보다는 무시해버리는 현실!!!

 

이 책을 읽고서....내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였다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