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줄짜리 책읽기에서

좀처럼 나아가지 않은 5살 아들...

친숙한 까이유를 보더니 (글이 제법되서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시디를 들으며 몇번 듣더니 내용을 이해하는지

혼자서 곧잘 보네요..

까이유를 게기로 줄글 제법되는 책(그동안 사서 묵히고 있었던)들 보기 시작했습니다.

댓글 쓰고 당첨돼서 받아뒀던 책인데 드디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

책에 저학년,고학년용 글감들이 여러사례가 상황별로 잘 나온데다 필요한 구문은 따로

정리까지 해주셔서 응용해서 글쓰기가 수월했네요.

책에 있는 내용들 읽어보고 조금씩 활용해 대본 써서 시디 들으며 비슷한 문장 유형들

억양 연습시켰는데  당당하게 금상을 타서 대표로 앞에 나가 상을 받았다네요.

영어에 능통치 못한 엄마라 막막했는데 덕분에 아이는 자신감 up! 엄마는 어깨가 up^^!!

수채화풍의 그림이 처음엔 좀 오래된 책 느낌이 났구요,

종이나 책이 펼쳐지는 모양새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이런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별5개를 주는 것은

아이가 집중듣기용으로 아주 좋아라 한다는 겁니다.

녹음된 방식이 slow, normal 두 방식이구요 한 개의 시디 안에 9개의 이야기가 주루룩 담겨 있답니다.

그러니 책 한 권에 시디 하나를 일일이 넣었다 뺐다하는 수고를 안 하니

흐름이 깨지지 않고 듣기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이 이야기가 만만한 수준의 아이라면 이 녹음 방식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구성이  일상의 상황을 아주 작은 스텝으로 쪼개어 하나하나 말하는 식입니다.

설명의 친절함과 아이의 경험과 일치한다는 현실성이 내용의 특징이고

그래서 우리 아이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디 한나 분량 9권을 한 번에 들으면 30분 집중듣기가 끝나네요^^

상상력이 가득합니다.^^

아이가 좋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