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르게, 재미있게 영어에 빠져들다~
작년부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파닉스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교재가 바뀌는 관계로 여전히 기초수준을 배우고 있다.
엄마의 입장에선 조급함이 없잖아 있고, 아이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도 테스트해보고 싶어 무턱대고 blends 를 선택했다.
발음을 익히고 단어를 공부하는 것인지라 별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읽는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단어를 외운 상태에서
풀어야하는 문제를 접했을때는 아이가 무척이나 당황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자신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스티커 활용 문제도 포함되어 있기에
난감해하는 것도 순간, 놓친 문제는 몇번이고 CD를 되돌려가며 풀 정도로 무척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임할 수 있었다.
특히나, 같은 단어를 매번 새로운 유형의 문제로 2, 3번씩 반복학습할 수 있는 구성의 책이기에 아이가 이 교재를 통해 처음 접하는
단어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CD를 통해 듣고 보고 문제를 풀면서 금세 단어를 인지하고 습득할 수 있었다.
파닉스 학습에 대한 찬반논란을 자주 접했던터라 파닉스열풍에도 불구하고 파닉스를 가르칠지, 말지에 대해 내심 굉장한
갈등을 안고 있었고, 파닉스를 집중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그의 규칙에 어긋나는 발음의 단어에 대해서 혼란과 의문을
제기하기에 내심 파닉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 교재를 접하고 나니 그 부정적인 마음이 많이 누그러진다.
교재 한권을 접했을 뿐인데 그 한권을 통해 아이가 처음 접하는 생소한 단어를 굉장히 단시간내에 어렵지 않게 읽고 쓰기 등을 빠르게
습득하는 것을 보면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학습일지라도 한번쯤 아이에게 노출시키고, 접해주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발음의 원리를 비교적 빠르게 익힐 수 있음과 동시에 다양한 단어를 숙지하는데도 굉장한 효과를 안겨줄수 있는 교재라는 생각이다.
워크북을 통해 다시한번 차분히 복습할 기회도 갖고, CD를 통해 원어민의 발음까지도 익힐 수 있으니 파닉스 큐와 함께라면 아이가 영어를 빠르고 쉽게 재미있게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