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책이라 아이가 물론 좋아해요..

저도 읽어주는데 다른 닥터수스의 책보다는 덜 힘들구요.

fox in socks나 hop on pop같은 경우엔 그 의성어들을 읽어내느라 읽고 나면 혀가 마비되는 증상이....ㅎㅎㅎ

근데 이 책은 좀 덜해요...

의성어가 여전히 많지만..다 우리가 잘 알고 많이 들어보 ㄴ의성어들이에요..바로 동물의 울음 소리거든요...

그래서 읽고나서도 혀가 마비되진 않네요..

ㅎㅎㅎ 왜 읽어주면서 애가 제발 그만 딴 짓좀 했으면 하는 책들 있잖아요..

읽어주는게 넘 괴로워서..^^*

근데 요 닥터수스 책들은 얼마나 눈이 초롱초롱 해져서 듣는지...

울딸은 닥터수스 책들 중에 이 책이 제일 좋다네요....

오디오도 쥑여줘요...^^*

 

처음엔 제목만 보면 이 책이 해적옷이 갖고싶은 아이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요..

늘 형의 신하 노릇만 하는 동생의 마음을 표현한 책이에요..

형 peter는 새 해적옷이 잇죠..총도 있고 칼도 있고...

늘 동생인 나는 해적의 신하 노릇만 하죠..

포로가 되기도 하구요...

꼭 울 아이들 보는 것 같은 책이에요..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데..^^*

저는 이 작가가 좋아요..

다른 책들에도 유머가 담겨 있지요...

 이 책도 어린 아이의 눈으로 보는 부당함을 유머있게 그려냈어요..

큰애가 읽으면 작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터이고 작은 애가 보면 자기얘기인거 같아 동지감을 느끼겠죠..글은 많지 않고 반복이라 쉬워요..

유아들부터 읽을 수 있겟어요..^^*

 

 

골목 귀퉁이에서 I am Sam이라는 푯말을 들고 있는 A가 이상하게 생긴 동물B 앞으로 지나가게 되고...

 다시 나타난 동물A는 이젠 Sam I am이라는 다른 푯말을 들고 지나 가죠..

신문을 보고 있던 동물B는 푯말을 들고 있던 A가 미워지기 시작하는데...

그런A는 B에게 녹색 달걀과 녹색 햄을 먹으라고 하죠..

B는 괴상 망측한 음식을 보고 절대로 먹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A를 피해서 여기저기 도망을 다니고..

하지만 A는 아주 질기게 계속 쫓아 다니게 됩니다.그리곤 계속해서 먹으라고 요구를 하고 급기야 B는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이상한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음식은 예상과는 다르게 아주 맛이 있었고 B는 정말 행복해 하게 된다는 내용의 책!!!.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쉽고 간결한 문장응ㄹ 금방 익힐 수 있게 되며..

새로운 단어 또한 즐거움으로 익힐 수 있기에 그만이더라구요..

닥터수스의 명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