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래미는 이책을 읽고나서 엄마가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하거나 설것이를

하거나.. 암튼 일만 했다하면  "하우 고우즈 더 웤?" 하고 책의 표현을 마구마구

써대네요~  ㅋㅋ

 

저역시 딸래미가 뭐라도 하고 있으면 "How goes the work?"하고 한답니다.

엄마와 딸래미 사이의 유머(?)가 되었어요^^

 

너무 게으른 농부와 하루종일 농부를 대신해서 일하는 오리

불쌍한 오리를 위해 나서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토리가 재미있어 딸래미가 거의 끼고 사는 그림책 중 하나입니다.

특히 동물들이 살금 살금 올라가선

농부의 침대를 쿵쿵 넘어뜨려 버리고 농부를

언덕을 넘어 뒤쫓아 가는 장면이 재미있나봐요~

배를 잡고 웃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책을통해 교훈도 함께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교훈을 얻기에 충분하니깐요~~^^

Hello, little Mouse.

What are you doing?

안녕 작은 생쥐야.

너 지금 뭐하고 있니?

 

oh, I see.

오, 알겠다.

 

Are you going to pick

that red, ripe strawberry?

너 저 빨갛고 잘익은 딸기를 따려고 하는거지?

 

But, little Mouse,

Haven't you heard about the big, hungry Bear?

하지만 작은 생쥐야,

너 크고 배고픈 곰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했니?

 

ohhh, how that Bear

loves red, ripe strawberries!

오, 그 곰이 얼마나 빨갛고 잘익은 딸기들을 좋아하는데!

 

The big, hungry Bear can smell a red, ripe strawberry a mile away...

그 크고 배고픈 곰은 1마일 밖에서도 빨갛고 잘익은 딸기의 냄새를 맡을수 있어. 

 

Especially, one that has just been picked.

특히 금방 딴 딸기 냄새를 더 잘 맡는대.

 

 

BOOM! BOOM! BOOM!

The Bear will tromp through the forest on his big, hungry feet, and

SNIFF! SNIFF! SNIFF!

find the strawberry...

 

쿵쿵쿵!

그 곰이 크고 배고픈 발로 숲을 밟고 지나가면서

킁킁킁!

하고 그 딸기를 찾아낼거야.

 

No matter where it is hidden,

or who is guarding it,

or how it is disguised.

 

딸기가 어디에 숨겨져 있더라도,

누가 딸기를 지키더라도,

딸기를 변장시킨다해도 소용없어. 

 

 

Quick! There's only one way in the whole wide world to save

a red, ripe strwberry from the big, hungry Bear!

서둘러!

크고 배고픈 곰으로부터 그 빨간 딸기를 지킬수 있는 방법은 이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어.

 

Cut it in two.

딸기를 두개로 잘라.

 

Share half with me.

나와 반쪽을 나누자.

 

And wd'll both eat it all up. YUM!

그리고 우리 둘이서 다 먹어버리는거야!

냠냠!

 

 

Now, that's one red, ripe strawberry the big, hungry Bear will never get!

이제 그 크고 배고픈 곰은 잘 익은 빨간 딸기를 먹지 못할거야.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그림들이 낮잠이란 나른한 단어를 연상하기에 딱인 그림책입니다.

인물의 표정과 동물들의 표정하나하나까지 살아있는 섬세한 표현과

꿈꾸는듯한 장면들이 너무나 인상적인 책이지요~

 

폭신폭신한 침대위에 드르렁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는 할머니

그리고 그위에 맛있는 꿈이라도 꾸는지 평화로운 얼굴을 한채 잠이든 아이

꾸벅 꾸벅 조는 개와..... 벼룩까지..

색깔이 아름답고 환상적일 뿐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이나 표정들이 과히 예술입니다.

 

또한 다양한 표현으로 잠자는 장면을 묘사한 반복되는 문장들은

운율이 딱딱 맞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참 한가지더~

처음 페이지에서부터 숨어있는 벼룩이랑 쥐를 찾는 재미도 있답니다.

그냥 보면 안 보이지만..

자세하게 보면 구석 구석 숨어서 우리를 보고 있지요

페이지마다 숨어 있는 곳도 달라서..

아이들하고 찾기 놀이하면 재미있어 한답니다.

집이 한 채 있어요. 낮잠 자는 집이요.
집안에선 도무 다 잠을 자요.
집안에는 침대가 있어요.
폭신폭신한 침대요.
낮잠 자는 집에선 모두 다 잠을 자요.

침대 위에는 할머니가 있어요.
드르렁 코고는 할머니.
그 밑엔 폭신폭신한 침대.
낮잠 자는 집에선 모두 다 잠을 자요.
할머니 위에는 꼬마가 있어요.

음냐 음냐 꿈꾸는 꼬마.
그 밑엔 드르렁 코고는 할머니.
그 밑엔 폭신폭신한 침대.
낮잠 자는 집에선 모두 다 잠을 자요.

꼬마 위에는 개가 있어요.
끄떡끄떡 조는 개.
그 밑엔 음냐 음냐 꿈꾸는 꼬마.
그 밑엔 드르렁 코고는 할머니.
그 밑엔 폭신폭신한 침대.
낮잠 자는 집에선 모두 다 잠을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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