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수스의 재미있는 라임과 독특하고 아상야릇하기 까지한 그림들..

그리고 그의 반짝이는 재치가 가득 들어 있는 책입니다.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에 대한 학습과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재미있는 닥터수스식 일러스트로 아주 재미있고 기발하게 표현했어요~~

알파벳부터 파닉스 스토리까지 재미있게 읽어가다보면

 영어의 발음, 리듬, 라임등

언어의 기본감각을 단단히 다질수 있습니다.

한권에 많은 것을 담아낸 제간 보물같은 책입니다.

 

그림과 함께 단어를 보고 음악과 효과음이 녹음된 소리를 들으며 페이지를 넘어가면서

알파벳을 익혀가는 아이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과학 전공이라 그런지 요런 과학책들을 보면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합니다.

집에 웅진 책이 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구입했어요.

1단계에 비해 글밥이 많아지고 초2 딸아이에게 아직은 좀 어렵지만

번역본을 본 터라 그냥 받아들이네요.

과학지식책이지만 동화형식이기  때문에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아요.

 책중에는  실험같은 것도 나오는데  읽으면서 같이 해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만약 준비할게 있을 지 모르니까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한테 읽어주는게 좋아요.

단어는 어려운 용어들이 좀 있어서 저도 찾아봐야 할데가 있는데..

읽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구요.

우리애는 잘보고 있답니다.

책이 계속 나오고 잇는 거로 알고 있어요..

집에 없는 책을 나올 때마다 사 모으고 있답니다..정말 좋아서요...

 

 

 

 

 

미국 초등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이 바로 Dr Seuss 책이라고 합니다.

보통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그림이 아름답거나 사실적인 표현들에 와닿거나 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뭐 이런 이상한 그림이 다 있어?'하기가 쉽상입니다.

저역시 그랬으니까요~~!

처음 닥터수의 그림을 대하곤 이상하다? 낯설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은이의 반응은 저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Dr Seuss series중 Hop on Pop을 빌려보는데..

아이가 하루종일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닥터수만의 매력을 엄마도 알게 되었지요~

가은이가 읽기독립이 된다면 그야말로 읽기용으로 더 없이 훌륭한 책

이라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라임과 딱맞아 떨어지게 그린 익살스런 그림들이 무척이나 인상깊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는 닥터수스의 Hop on Pop 추천합니다.

녹색달걀과 녹색 햄??

이책은 제목부터 뭔가 억지스러움을 얘기하고 있어요~

초록색의 달걀이 있을까~ 처음부터 아이의 상상력을 유도하는 스토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먹고싶어하지 않는 음식을 끝까지 먹으라고 권하는 끈질긴 권유가 재미있는 말장난 처럼

시종일관 이어집니다.

운율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살아있는 라임 !

바로 닥터수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지요~

 

계속 No!를 외치며 Green Egg와 Ham 을 거부하다 한입 먹어보고 좋아하는 반전이 참 재미 있어요~

반복 되는 문장구성과, 쉽고 단순한 문장들, 언어의 미학을 맘껏 맛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