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아이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내용이라 그런지 재미있네요. 아직 다 읽어주지는 못했지만 그중에서도 "BOO!"를 가장 재미있어합니다. (약간 과장되게 오바하며 읽어주어서인지...) 할로윈이 언제냐며 자기도 주인공처럼 꾸미고 사탕얻으러 다녀 보고 싶다네요. Robert Munsch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종이봉지공주"였는데요. 기존의 공주 이야기에서 탈피한 소재로 아이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는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쑥쑥에서 공구했을 때 cd나 tape이 없어서 첨에는 망설였는데 작가의 홈피에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mp3파일이 있어 구입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구입하길 잘 한것 같아요.

번역서 <괴물예절배우기>로도 나와있습니다.

괴물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예절(길가는 강아지를 발로 찬다거나,

전화를 할때면 으르렁 대기만 한다거나. 식당에서 지저분하게 먹는다거나..)들이랑

전혀 상관없는 너무 예의바른 괴물 로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친구들과 부모님은 로지에게 괴물예절을 가르쳐보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지요.

어느날 파이프가 고장나 집안이 물로 가득차게 됩니다.

괴물예절법칙에 따라 배관공에게 전화해서 소리만 질러대는데,

어떤 배관공이 오겠습니까..

그리하여 친절한 로지의 부탁으로 배관공이 와서 집을 구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영어문장도 그리 어렵지 않아

영어가 어느정도 진행된 아이들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 되리라 생각해요.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전에 가볍게 읽어볼만한 괴물책입니다.

이 책을 보고는 그다음 부터 유리술레비츠란 이름이 있으면 그냥 읽게 되더군요.

그림도 참 잔잔하고..

내용도 더없이 좋습니다.

교훈도 있고.

초등2학년 딸아이에게 읽어줬는데..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그 안에 의미를 파악하려면 유아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초등 저학년이나 7세아 에게 좋은 책입니다.

진짜 보물은 자기 가까운 곳에 있다는 내용인데..

그걸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삭의 이야기죠..

종교적인 색채도 아주 다분하지만 읽으면서 방해 될 정도 는 아니고요..

저는 이 책을 필두로 유리 술레비츠 책은 다 찾아 읽어봣답니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에요..^^*

데이빗 위즈너의 작품들을 보면 정말 이 작가의 머릿속엔 무엇이 들었을까...

싶답니다...

이 책도 평범한 돼지 삼형제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늑대에게 잡아먹히는게 억울한 돼지들이 그림책 밖으로 뛰쳐 나온답니다.

그림 책 밖으로 나오는 돼지들도 신기한데

그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도 또한 놀랍답니다.

책장을 접어 비행기를 만들어서 여행을 떠나는 돼지들..

원판 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이가 읽어야 재미있습니다.

글은 많지 않지만 이해하려면 유아에게는 적당하지 않은 듯..

7세는 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울집 6세 남아는 이해를 잘 못하던데...

정말 소장해도 아깝지 않은 책이랍니다.

 

 

아들의 토마스 사랑이 넘쳐날때......

책도 많이 사주었더랬습니다.... 한글책은 목이 아프게 읽어달라 가져오기에...

영어책또한 살짝 들이밀어 주었지요^^;;;

물론 아직 이 정도의 영어 글밥 수준은 안되었지만....

워낙에 자신이 좋아하는 토마스...(그 중에도 제임스....)이기에....

열심히 머리 굴려가며 듣더군요...^^*

실은 똑같은 내용의 한글책을 먼저 읽혀준 상태였으니...어찌어찌 유추해가며 들었겠지요... 전 .. 알아들 을 수 있는 한글책만 들고 올 줄 알았는데....

한글책 2번 들을때 영어책도 한권 정도 끼워주더군요...^^;;(지도 지겨웠는지...)

그렇게 몇번 듣고... 보고 하더니....

이젠 토마스 기차놀이 할때도... 가끔 영어가 튀어 나옵니다...^^*

다... 영어책 덕분인가요???ㅋㅋㅋ

토마스를 티비에서 볼때도... 한글판 한번.. 영어 한번..들려주었기에...

영어책도 문제없이 들었나 싶기도 하구요/....^^*

 

암튼....토마스에 빠진 아이.... 영어책 들이밀기.... ㅋㅋ

성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