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판에 당첨되어 사실 많이 설레었어요.

아이는 3학년 남아예요. 영어는 하고 있지만 우리역사를 영어로 읽는다는 것은 엄마인 제 바램이지요.

책이 오자마자 아빠한테 먼저 읽어보라고 했어요. 요즘 영어에 불이 붙었거든요. 한참을 보고 읽으며 보더군요.

울 아들은 '영어' 라는 장벽으로 읽기가 버거운 눈치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본 경험치를 풀어보겠습니다.

커버를 보자마자 한글판 why 시리즈와 비슷한 첫만남이었어요. 약간 딱딱하지만 지식의 결정체인듯한..

고구려의 유명한 벽화 그림으로 다소 친근감은 들었어요.제목과도 일치하구요. '고구려 왕국에 대한 33가지 질문들'이란 소제도 좋네요

contents 를 보면, 거진 육하원칙에 임했어요. 책 제목에 상응합니다.

내용은, 큰 사진과 설명에 만족합니다.설명보다 사진이 더 많이 좋아요.

index 도 친절합니다.

 

한국인의 자긍심을 영어와 더불어 같이 흡수한다면, 우리 어린이들의 상상력은 커질것 같네요

 

 

 

솔직히 상품평이 좋지만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건 정말 대박입니다. 절대로 후회않하실 거에여. 저희딸거사고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함께 읽을려고 3세트 더 삽니다.

아쉬운것은 9권밖에 없다는거네요... 다른 robert munsch책이 판매되면 전 1순위 입니다.^.^

아이랑 요즘 소리내어 읽기를 하고 있어요.

 울 애는 초2 여아인데..

작은 애(6세 남아)가 더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이 책 큰애가 더 좋아하더군요.

자기가 혼자 소리내어 읽기에 만만했던지..잘 읽어주네요.

울 큰애는 지금 언나이캔 2단계 혼자 읽는데요..

이 책이 딱 그 수준인거 같아요.

글구 계속 같은 말이 나오니 읽으면서 또 나오네..하고...

oi, get off our train부분에선 막 소리질러가며 제법 잘 읽어요...

이 책으로 존 버닝햄 다시 봤어요.

아직 안 읽혀 보셨다면 오늘 읽혀 보세요...

소리내어 읽기에 좋게 되어 있답니다..

시(詩) 같이요...^^

 

 

글자가 아주 작아요.

처음엔 글자가 작으니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아주 괜찮네요.

아이가 읽기에 딱 좋은 수준이에요..

지금 울 애는 초2 여아인데. 언아이캔 2단계 정도  혼자 읽거든요.

근데 이 그림책 울 애에게 소리내어 읽기 시키기에 좋더군요.

내용도  읽어보면 바로 이이야기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독후감을 어떻게 해야할 지가 눈에 보입니다.

사건의 흐름에 따라 만나는 것들을 괄호에 적게 하거나 그 것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줄긋기 해도 되겠구요..

읽고나선 교훈도 빼먹을 수없죠..

남의 것을 말도 없이 먹었다간 어떻게 되는지...

또 하나를 얻기위해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지...

정말 배울게 많은 책입니다...

게다가...그림도 참 예쁩니다...

잔잔하고...

울 애가 한번에 두번씩 보니까 저도 좋네요..

 

 

정말 오드리우드는 놀랍고 기발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요..

오드리우드 책중에 매튜랑 제시카가 나오는 시리즈중 하나인 이 책은 우리집에선 대박이었어요...

애들이 넘 좋아하고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난후에는

나도 풍선 침대에 매달아 놓지 말고 날려줘야해?? 하더군요..^^*

tooth fairy랑  꼭 같이 보세요...

그 외에도 magic sshoe laces. presto change o도 다 똑같은 주인공들이 나와요..

cd에 제시카 목소리가 어쩜 그리 캐릭터랑 잘 어울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