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어 dvd를 아이랑 엄마가 같이 보는 게 좋다고

육아서에 나와 있지만 똑같은 dvd를 아이랑 앉아서

끝없이 반복해서 보자면 질리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워낙 좋아하는 거라서

아이랑 같이 보기에 아주 좋네요...^^

특히 이웃집 토토로는 우리 아이 이모가 선물로

토토로 딸랑이, 토토롱 티슈케이스, 토토로 창문 붙이는 것등을

사다줘서 어렸을 때부터 갖고 놀아서 친숙한 거라 그런지

더더욱 좋아합니다...^^

음악도 아주 좋고 여러모로 마음에 드네요^^

아이들이 다큐멘터리를 봤으면 해서, 그리고 할인도 많이 하길래 샀는데 정말 실망했다. 내용 자체는 흥미롭긴한데, 문제는 화질이었다. 80년대에 제작된 듯, 화면에 나오는 사람들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도 이 다큐멘터리가 얼마나 오래됐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선명한 화질에 이미 익숙한 사람들이 이런 오래된 느낌을 주는 화질을 참아가면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조카들이 워낙 토이스토리를 좋아하고,

버디라이트이어로봇을 두개씩 갖고 있고,

신발이랑 가방을 토이스토리로 갖고 있긴 했지만

여자아이인데다가 공주를 워낙 좋아해서

토이스토리는 보여주지 않다가 이제사

보여줬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오늘은 토이스토리 퍼즐을 사달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언제 올지 아이가 계속 기다리고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게 잘 쓰여진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을

보면서 또 했네요...^^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 DVD에 비하면 사실..

화면과 구성이 많이 올드해 보이며..제가 보기엔 좀 촌스럽네요.

초 5 아들래미는 좋아 하지만.. 

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제 실수죠.

 

벤 10을 초5 아들녀석과 저녁 먹으며 한편씩 보다보니...

정말 스토리가 탄탄하고 게다가 케릭터들이 매력적이며

다양한 에어리언들이 깜짝 놀랄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주며

한편 한편 나오는 행성의 특징이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저도 이지경인데...울 아들은

"엄마 이야기에 너무 빨려들어 ~~"

아예  끝날때 까지 밥을 한숟가락도 못 먹길 여러날 했습니다~~

 

정말 최고의 디비디 입니다.아직 가이드 북은 그림만 보지만..

다 알아듣지 못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한편이상은 꼭 보는거 같아요.가끔 한국어로 보고싶다고 하지만 투정부리지 않고 잘 보드라구요~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