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학년 여아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림이 귀여워서 직접 고른 터라 잘 보겠지 싶었는데 기대 만큼은 아닌듯 합니다.

일단 단어들이 어렵습니다.

역사라 그런지 아주 조금씩이지만 고어들이 섞여 나와 옆에 앉아 설명해 주었습니다.

먼저 한국어 자막으로 보게 해야 할 지 고민 중 입니다.

캐릭터들도 .. 아이는 귀엽다고 좋아 하는데 저는 구세대라 그런지 약간 엽기스럽게 보인다고 할까요...

그래도 이 디비디를 통헤 세계 역사에 관심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까 기대해 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은 영어교육용 dvd로 나온 dvd들보다

말도 더 빠르고, 아이가 dvd를 보면서 뜻을 유추하기가

더 힘들어서 잘 안 보여주는데요..

오늘 Bambi를 처음 아이한테 보여줬는데,

다른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에 비해서

비교적 말이 느린 편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bambi가 태어나는 장면 이후로,

처음 말을 배우는 부분에선 특히나,

단어 하나씩 천천히 발음해서,

해당 단어들 아이가 익히기도 좋게 되어 있고,

뜻도 유추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Flower, bird, butterfly.... 같은 단어들을

밤비가 더듬더듬하면서 말하거든요...

늑대가 나오는 부분에선 아이가 무섭다고 안 보겠다고 떨기도 하고,

처음에 음악이 좀 음울(?)한 게 나와서 또 끄라고 하긴 했는데,

이 두 부분만 제외하면 좋아하고 잘 보네요.

 7살 영어 유치원 다니는딸과  영어를 전혀 모르는 4살아들..

2명 모두 넘 좋아합니다....그래서 권해드릴수 있겠네요..영어를 알던 모르던 간에

스토리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인가봐요.

저희아들은 영어를 저혀 모르는데도....까이유에 나오는대사 몇가지는 따라하네요

자연스럽게요.

요즘 우리 아이는요..

우산도 토이스토리.

장난감도 토이스토리.

이불베개도 토이스토리.

그중에서도 공룡이랑 버즈를 제일좋아하네요

편의점에서 파는 버즈 풍선껌만 봐도 미소가 번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 좋아하던 뽀로로 키즈 껌은 쳐다도 보지않구요

토이스토리 껌사달라고 떼를씁니다.--

판박이 스티커가 있거든요ㅋㅋㅋㅋㅋㅋ

봐도봐도 재미있는 토이스토리.

등장하는 인물들도 개성이 다 뚜렷하고 내용전개도 마음에 들어요

엄마가 팝송을 즐겨듣고 부르고 영어로 말하고 들려주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잖아요.

아직 뜻도 모르고 따라할줄도 모르지만 자꾸 자꾸 반복해서 보여주고 들려주면

좋을것같아요 영어로틀어주면 아직은 좀 집중하질 못하지만 귀가 트이라며..

토이스토리 3도 재밌었는데

디비디 사놔야겠어요.

어째 우리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거 같네요.

몬스터 주식회사도 너무 재밌어요.

8세 여아, 10세 남아 둘 녀석 모두 헨리에 열광합니다.

첨에 1집만 샀다가 너무 좋아하길래 곧이어 2집을 샀지요.

1-2집 모두 대박났네요..봐도봐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학교 등교전에 한편 오후에 또 한편

요즘은 호리드 헨리 dvd만 주구장창 돌아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