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과 홀리는 디즈니 채널에서 만났던 이야기랍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더욱 성화하면서 만나게 된 DVD이죠
책도 함게 있다고 하는데 전 책은 못 만나고 DVD만 만나게 되었어요
리틀킹덤  작은 궁전 안의 엘프와 요정의 이야기 만나보세요

누가 요정 홀리이고 누가 엘프 벤인지 딱 봐도 아시겠죠?
벤은 엘프의  트레이드마크 나팔을 들고 요전 홀리는 요술지팡이를 들고 있어요
물론 요정은 날개가 달리기도 했고 말이죠

벤과 홀리의 리틀킹덤
총 4장의 DVD 
언어는 영어 자막은 따로 나오지 않는 무자막이랍니다
에피소드 41편의 460분 상영시간
3세부터 시청 가능해요
우리 아들 22개월인데 아주 잘 보네요^^

보시면 주인공 옆에 딱 붙어 있는 무당벌레 가스통 보이시죠
아주 재미난 게 여기서는 곤충이 애완동물이랍니다 
크기가 작아서 그런 것 같은데 무당벌레이면서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강아지 짖는 소리도 멍멍멍이라죠
모든 방송에서 무당벌레 가스통은 거의 다 등장할 정도에요

아이들의 재촉으로 노트북에 급하게 연결해서 틀어주었어요
벤과 홀리의 그림은 자극적이지 않는 파스텔톤의 예쁜 그림체랍니다
화려하지 않아서 눈에 피로가 없는 거 같아요  

여기는 홀리가 사는 궁전이랍니다
왼쪽부터 시슬왕, 홀리, 쌍둥이 여동생 데이지 포피, 시슬 왕비, 유모랍니다
허당 왕, 정말 앞뒤 가리지 않는 무서운 캐릭터 쌍둥이 자매, 온화하지만 음식은 전혀 못하는 아니 하지 말아야 하는 왕비
똑똑하지만 꼭 대량 생산을 해대는 유모
개구리로 바꾸기를 잘하는 홀리까지 정말 개성들이 다양해요 

벤과 홀리 리틀킹덤 DVD
오늘은 유모와 벤과 홀리가 장난감 공장에 가는 사인을 하고 입장하는 홀리에요
첫 DVD에서 잘 모르겠지만 가스통만큼 이곳 저곳 잘 나오는  장로엘프 랍니다
의사를 부르면 장로 엘프, 구조대원을 부르면 장로엘프
뭐든지 다 자로엘프거든요

역시나 장난감 공장에서도 장로 엘프가 나와요
드라마로 치면 유모와 장로 엘프가 거의 애증의 관계 같은 존재에요
항상 티격태격  그러면서 재미가 있다죠
우리 미투양도 저 할아버지 또 나왔어하면서 봐요
그 이유는 다 나서서 하는데 다 우스꽝스럽게 끝나버린다는 

가스통이 하늘을 날자 우는 애벌레
자기도 날고 싶다고  우리 손가락 보다 작은 애벌레가 여기서는 아이들보다도 큰 존재에요
아이들은 애벌레가 커다란 번데기가 되는 것도 보고 나비가 되는 것도 보게 되네요

왕국이고 엘프와 요정이라고는 하지만
내용 자체가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참 비슷한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나도 작아지면 재미나겠다 하는 상상을 
직접 간접경험을 시켜주는 재미난 이야기라죠

동영상 잠깐 보세요
영어가 너무 빠르진 않아서 아이들도 이걸로 눈코 입도 다 배우고^^
반복 문장이나 단어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재미만 선물해 주는 것이 아닌 영어 습득에도 도움을 주는 거 같아요 

우리 집은 22개월이 저리 열심히 봅니다
익 틀어 달라고 들고 와서 누나는 반짝 커 놀이를 하다 말고
강제 시청을 하는 중이라죠

벤과 홀리 홈페이지에 가면 재미난 활동도 연계해서 할 수 있어요
책이 있다면 책과 함께 노는 것도 방법일 텐데 
책이 없다면 홈페이지에서 퍼즐 등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http://www.benandholly.tv/play

재미난 벤과 홀리 리틀킹덤 DVD 아래 클릭
전 이거 보여주면 두 아이들이 서로 한다 싸울까 봐 소심하게 못해주고 있네요
동생 잘 때 하는 걸로 

렛츠고 한국사3  
선사시대부터 내려와서 이제는 조선말기 일제시대를 거쳐 현대사회까지 왔어요
아이들에게 역사를 공부로 인지하기보다는
쉽게 익히고 재미있게 도와줄 보드게임이라죠

얼마 전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우리 일제 시대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얼마나 가슴이 찡하고 그 내용이 머리에 남아 있는지
분명 학교 다닐 때 배웠을 때는 죽어라 외웠던 거 같은데
도통 기억에서 다 사라졌더라고요
하지만 프로그램 잠깐 보고는 얼마나 생생하던지
우리 아이들 TV로 보고 배우기보다는 엄마란 게임을 통해 머리에 쏙쏙 새겨봐요

선사시대부터 현대사회까지 모두 모여라 
우리 미투양과 지니군 역사 공부 
보드게임으로 역사 선생님이 아닌 엄마한테 재미나게 배우자

보드게임 내용물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먼진 빨노초파 사람말
주사위 2개, 보물 카드, 역사 카드
검정 판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담겨 있는 역사 카드는
장수가 정해진 게 아니라 그 시기에 알아야 할 것만큼의 내용이 정해져 있어서 5공화국 같은 경우는 
카드가 달랑 하나에요

벌써 렛츠고 한국사 3번째 보는 보드게임 판인지라 너무너무 익숙한 
우리 아가들도 뺏지 않아요
1편을 너덜너덜하게 가지고 놀거든요 
아이들이랑은 역사 카드 아니더라도 그냥 주사위 던져서 누가 누가 먼저 도착하나 하고 놀거든요

그렇게 놀아도 아이에게 좋은 게 
보면 역사 카드 안의 내용이 다 이 판 안에 들어가 있어요
내가 주사위 던져 말을 이동시킨  자리에 쓰여있는 글을 크게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역사 공부가 되는 것이죠

규칙은 규칙이니 기본적인  대문 통과 규칙은 알고 넘어가야겠죠
보통 게임은 중간에 멈춤이 없지만
한국사 렛츠고는 중간에 멈춤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는데 아니라 통과를 해야만 갈 수 있어요
요걸 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역사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거죠
특별한 보드게임 방식이 있는 건 아니고 얼마나 역사적 지식을 머릿속에 자연스레 주입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 거 같아요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달달달 외우는 주입식 아니죠^^
연도 수에 따른 말판을 비롯 게임을 하면 할수록  그 내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답니다.

주사위가 왜 두 개일까?  10면의 주사위를 이동하면 카드 모으기가 더 힘들어져요
아무래도 대문 통과를 더 어렵게 해서 반복학습을 은근 만든 건 아닌가 싶어요

중간중간 기쁨과 짜증을 선물해줄 사다리와 미끄럼틀은 필수죠
아주 사다리 오르면 환호를 미끄럼틀 타고 아래로 내려오면 짜증을 얼마나 부리는지
요게 또 은근 별거 아닌데도 흥분도 하고 박수도 치면서 작은 재미를 선사하죠

중고등학교 시절 제일 헷갈리는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죽 나열해 놓고 
먼저 일어난 일부터 찾아서 적으세요 하는 문제잖아요
이거 뭔지는 다 아는데 언제 적 일어난 건지 헷갈릴 때
놀이를 하다 보면 이건 정확하게 순서를 알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중간중간 문제의 역사적 시기가 미군정이라면 미군정이란 깃발과 함께 
게임판에 올라서 있거든요

자 이제 미투양과 함께 렛츠고 한국사3 신나게 시작해 볼까요
우리 아기 역사적인 사실을 지금 배우라기보다는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는 보드게임이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