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보던 화면 그대로 였지만,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 더빙판으로 보니 좀 낯선 느낌도 들었어요. 아이들은 영어 더빙판으로만 봐서 감상이 어떤지 물었더니 빨강머리 앤은 정말 수다쟁이라고 하네요.

농장에 필요한 남자아이를 입양하려다 착오가 있어 앤이 오게 되었는데 매튜 아저씨는

앤을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무서운 마릴라  단호박 마릴라 때문에 주춤주춤..

어렸을 때부터 다이애나나 길버트 보다 매튜 아저씨가 제일 좋아 ~~ 했던 저라서

매튜 아저씨 ~~ 부르며 몰입하며 보니 ,, 그 모습이 웃긴 지 아이들이 깔깔 웃네요.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아이들이랑 같이 보니 좋았어요. 대사가 많고 쉴 새 없는

앤의 수다로 난이도는 좀 높은 편이고 스토리는 지금 봐도 찡 ~~ 좋았어요.

코코넛크랩은 정글의 법칙 영향인지 군침이 넘어갔고(크랩아 미안하다) 알을 입에 넣고 부화시키는

후악치 , 나뭇잎같이 생긴 나뭇잎 해룡 등.. 매 에피소드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바다생물들 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영어 DVD는 무조건 재밌어야 보는데 옥토넛~은 늘 반응 좋은 것 같아요. 3집도 굿입니다.

귀에 아주 찰떡같이 착착 감기고 너무 재미있어합니다ㅎㅎ

원래 그리스로마신화와 조금 다르게 어린이눈높이로 각색된것도 재미의 뽀인트입니다ㅎㅎ

CD가 아주 그냥 귀에 찰지게 들려요ㅋㅋ 배경음악두ㅋ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