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포나 엽서가 도착한 듯한 특별한 책 디자인이 먼저 눈길을 확 끄는 재미있는 동화책 Meerkat Mail 입니다. 겉표지 말고도 속내용도 정말 재미있고 특이하답니다.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Meerkat Sunny는 사막이 너무 덥고 가족들과 너무 붙어서 자기 시간이 없는것에 불만을 느끼고 자신이 살만한 다른 곳을 찻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줄거리는 친척집들을 다니면서 그 곳에서 고향으로 엽서를 보내오는 Sunny의 이야기가 다뤄지지요. 실제로 찾아가는 친척집의 환경이나 나라에 걸맞는 엽서를 달아놓고 그 뒤에 Sunny가 직접 편지를 쓴 듯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 진짜 Sunny가 보내온 엽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개미가 많은 친적 집에서 보내온 엽서는 그 마저도 개미가 갉아 먹은 흔적이 역력하군요. 비가 많이 온 지역에서 보낸 엽서는 젖어서 눅눅합니다. 글씨도 번져있구요. 게다가 혼자 다니는 Sunny를 잡아먹으려고 따라다니는 누군가도 있답니다. Sunny는 자기가 살고 싶은 곳을 찾을 수있을까요? Sunny가 원하는 완벽한 살 곳은 도대체 어디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