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5개의 이야기들이 ‘Adventure'라는 주제 하에 하나로 엮여 있는 ’Reading Rainbow Readers' series는 동화책에서 챕터북으로 읽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가장 알맞은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화와 같은 구조라고 볼 수 있는 이야기의 전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각의 글들이 길지 않고 글을 뒷받침해주는 삽화가 있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Dragons and Giants
유명한 ‘Frog and Toad' Series중 'Frog and Toad Together'에 실려 있는 글입니다.
개구리와 두꺼비가 용과 거인들과 싸우면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책을 읽은 후 그들도 ‘이렇게 용감할 수 있을 까’라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은 서로의 용감성을 시험해 보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그 와중에 뱀을 만나기도 하고 산사태를 겪기도 하고 매에게 쫓기도 합니다.

두려움에 가득 차 집으로 돌아온 개구리와 두꺼비는 무서움에 벌벌 떨면서도 함께이기에 용감했음을 느낍니다.

The Explorer
집 앞마당에 눈이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 Lionel은 눈 속에서 북극 탐험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북극점을 앞에 두고 눈사태와 Grizzly 곰과 땅이 갈라지는 위험을 만나기도 합니다.

마당에 내린 눈만으로 아이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펼쳐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입니다.

삽화를 보지 않고 글만 읽는다면 Lionel이 정말 눈보라치는 북극을 탐험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위트가 넘치는 문장으로 적혀있습니다.

Eye of the Storm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Beezy와 Gran의 집에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려 Merlin이 빗속을 달려왔습니다.

또한 Gumm도 가게 문을 닫고 불이 꺼질 때를 대비해 초를 준비해 와 주었습니다.

태풍은 점점 심해지고 전등은 나가 버리고...

어두운 방에 초를 켜자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Gumm은 자신과 Gran이 어렸을 때 겪었던 태풍의 이야기를 해주며 태풍이 물러가기를 기다립니다.

The Wild Animal
J.J와 Harry는 ‘Wild animal'을 보기 위해 숲으로 들어가 하루를 지내기로 합니다.

처음에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밤은 예상 외로 빨리 오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그들은 텐트 안에서 무서움에 떱니다.

이 때 텐트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그들이 따라오지 못하게 막은 개 Bono였습니다.

The Sailboat
Fillmore가 새 요트를 장만했습니다.

같이 항해하지 않겠냐는 말에 Poppleton은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나섭니다.

하지만, 편히 앉아 휴식을 취하라는 Fillmore의 말과는 달리 배는 파도에 흔들리고, 바람에 요동치며, 큰 폭풍에 뒤집혀 버립니다.

항구로 돌아온 뒤 Fillmore는 항해가 즐겁지 않았냐고 물어보지만, Poppleton은 단 한마디 말로 그를 혼비백산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