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 살펴보기 Maurice Sendak의 "Pierre" 나 "One was Johnny" 등과 마찬가지로 삼원색(빨강, 검정, 노랑)을 통한 간단한 그림과 노래로 표현된 비디오 테이프로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기존의 알파벳 인지를 위한 책들이 단순히 알파벳 나열이나 과일, 야채 등 여러 가지 사물들의 첫 글자를 통한 방법을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Maurice Sendak은 이 책에서 그만의 독특한 특징을 살렸습니다. 첫째, 각 알파벳 문자를 악어 한 종류의 소재로 설명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방면의 재능을 지닌 악어들이 등장하여 여러 가지 재미 있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각 알파벳 문자와 연관 짓고 있습니다. 둘째, 맨 앞에 각 알파벳 문자를 대문자로 크게 표기하고 그 알파벳 문자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통해 각 장에 나오는 악어들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는 겁니다. 가령, "A"는 alligators all around( 다재 다능한 악어), "B"는 bursting balloons (풍선을 터뜨리고), "C"는 catching colds( 감기가 걸리고), "D"는 doing dish( 설거지하고), "E"는 entertaining elephants (코끼리를 대접하고), "F"는 forever fooling(끊임없이 익살을 떨고), "G"는 getting giggles(낄낄 웃고), "H"는 having headaches(두통이 나고), "I"는 imitating Indians (인디언을 흉내내고) 등에서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로 알파벳과 악어들의 모습을 연관지어 아이들의 집중과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색다른 방법을 시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호평받아 마땅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