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ipper's Bedtime : 키퍼가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같이 데리고 잘 인형도 찾아야 하고 치솔, 베드타임스토리북, 담요도 찾아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에 곤히 잠든 키퍼를 은은히 비춰줄 달님도 아이 손으로 직접 맞춰볼수 있게 해주세요.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달님의 자리는 비어 있지만 동그란 형태의 구멍에 아이가 달님의 그림조각을 끼워서 이야기를 완성하는 형식으로 책 전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2. Kipper's Teatime : 영국판에서는 제목이 Teatime 이지만 미국판에서는 snacktime 입니다. 이 미묘한 차이점에서도 문화차이를 느낄수 있지요. 영국인에게 있어서 teatime 이 얼마나 중요한 휴식시간인지 아시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홍차보다는 온갖 간식거리가 등장해 snacktime 이라는 제목이 딱 들어맞는 듯합니다. 키퍼가 좋아하는 생일케익, 젤리 푸딩, 아이스크림, 핫도그, 야채등을 찾아 제자리에 맞춰보세요. 3. Maisy's First Flap Book : 36 개의 플랩이 들어 있는, 너무나 예쁜 책입니다. 이전에 많이 접할수 있었던 Elmo's Big Lift-and-Flap Book 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고 견고하며 내용 자체도 좀 더 유아 대상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다른 메이지의 그림책이나 비디오가 항상 그렇듯이 Hello Maisy 로 시작해서 Bye bye everyone 으로 끝나는 구성이지요. 또 친구들의 집을 찾는 부분에서도 찰리와 시릴의 꼬리, 탈룰라의 리본등을 살짝 보여줌으로써 유아들의 호기심과 성취욕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등이 차별화 되기도 합니다. 또 수세기를 함에 있어서도 1부터 20까지 욕심내지 않고 5까지만 익힐수 있도록 한점, 색깔이나 도형, 반댓말등의 기본적인 개념을 쉽게 배울수 있도록 한 점 등이 First Flap Book 이라는 제목에 걸맞습니다.메이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손에서 놓지 않을 책으로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4. DK Early Learners - My Big Noisy Book : 제목 그대로 아이들 손에 이 책이 쥐어진다면 한동안은 시끄러울 것입니다. 이 책에는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특수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스토리에 따라 나온 아이콘을 보면서 그대로 버튼을 누르면 효과음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형식입니다. 오른쪽 버튼의 소리를 차례대로 누르면 아이의 웃음, 개짖는 소리, 벌의 날갯짓, 자동차의 크랙션, 도어벨, 트랙터, 빗소리 등이 나옵니다. 페이지의 그림을 보시면 한 문장마다 해당되는 아이콘을 누르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그 표시대로 눌러가면서 이야기를 색다르고 재미있게 읽어줄수 있겠지요. 부모가 처음 읽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아이 혼자서도 한동안 이것 저것 눌러보며 좋아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