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아이들과 모래 요정
에디스 네스빗 (다이안 모와 개작)
모래 요정, 사미드에 관한 신비한 이야기
몇 명의 아이들이 자갈 채취장에서 구멍 파는 놀이를 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아이들 앞에 나타난 것은 사미드 라는 수천 살 먹은 모래 요정이었다. 그 작은 요정은 기묘하게 생겼 다. 통통한 털북숭이인데다가 긴 줄기 같은 곳에 눈이 달려 있었다. 요정은 성미가 몹시 까다로운데다가 화를 잘 냈다. 하지만 소원을 빌 면 들어 주었다---하루에 한 가지 소원만. 그런데 아이들의 소원은 항 상 엉뚱한 결과를 몰고와서 아이들을 말썽에 빠뜨리게 되었으 니...

에디스 네스빗(1858-1924)는 런던에서 태어나 평생을 작가로 보냈다. 그녀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많이 썼는데, 특히 `다섯 아이들과 모 래 요정'과 `철로변 아이들'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