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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여아입니다.
한 6개월여에 거쳐 길벗에서 나온 책으로 한글을 뗐습니다.
이제는 책을 거의 잘 읽는데, 쓰기는 아직 어려워 합니다.
한글을 뗀 후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렸을 때 부터 꾸준히 영어책을 읽어주었고, 간혹 테잎을 들려주는 정도로 영어를 접해 주었습니다. DVD나 TV는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 너무 자극적이라 책을 보지 않을까 염려한 탓도 있고 책에 대한 흥미를 먼저 붙여주고 싶었습니다.
타사에서 나온 영어 동요나 위싱을 CD로 들려주었는데, 처음에는 책의 그림을 보고, 또한 제가 같이 불러주면 그걸 좋아해서 책을 들춰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악은 처음 접해서 따라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아이들은 모르는 노래도 잘 따라한다고 하지만, 우리 아이가 재밌게 따라하기에는 더 많이 들려줘야 할 듯..
그리하여 여러가지 생각 끝에 알파벳을 먼저 떼고 파닉스로 들어가자고 마음먹고 구입하게 된 책이, 이 책 파닉스 영어 동요입니다.
알파벳조차 어려워 하기에, 차근 차근 기초부터 해주자란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처음 딸 아이와 이 책을 보며 CD를 들었을 때, 가장 눈에 띄게 좋은 점은 CD에서 나오는 멜로디가 익숙하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밀과 보리가 자란다~'등의 노래에 알파벳 단어를 붙여서 만든 곡들이기에 엄마인 제가 먼저 따라 부르기에 편했습니다. 또한 아이도 아는 곡은 흥얼흥얼했습니다.
또한 A로 시작하는 단어로 노래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아이가 어느 정도 노래에 익숙해지면 가사의 뜻도 함게 나눌 생각입니다. 간단한 단어들을 짚어주며 같이 노래를 불어주었습니다.
Cd에 다양한 목소리의 원어민들로 인해 아이가 재밌어합니다. 처음에 나오는 노래는 아이가 여러 번 반복해달라고 하며 좋아했습니다.
또한 좋았던 점은 노래들이 적당하게 짧아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페이지를 넘기며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책을 본다는 점입니다.
그림 또한 한 가지 패턴이 아니라 다양하고 밝아서 좋습니다.
한가지 아직도 딜레마는 아이 영어를 과연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점입니다. 조금 더 아이가 즐거워하며 귀에 익숙해지도록 들은 후 좀 더 여유있게 글자, 쓰는 것으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이란 시작한 후 아이이 진행 상태를 보려합니다.
길벗에서 나온 책으로 한글을 뗀 후 길벗을 많이 신뢰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며 세대가 바뀌어도 쓰임받는 책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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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