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환호성을 지르네요.
전에 Time for kids 잡지를 정기구독 하다가 잠깐 쉬고 있는 중에 이벤트 행사가 있어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4학년인 우리 아들에게 어느 레벨이 아이에게 맞을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intermediate level인 TEAM을 선택하였습니다.
신청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뽑힌 것은 아마 이 나이에 이 레벨을 신청한 아이들의 숫자가 적어서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저의 아들 또래가 되면 훨씬 높은 단계들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실력들을 갖추었기 때문이지요.
저의 아들은 초등학교 입학해서 영어를 처음 대했고, 학원 다니는 것 이외에는 따로 공부도 하지 않기 때문에 또래에 비해 레벨이 낮은 편입니다.
처음 잡지가 도착했을때는 전에 보던 매거진과 조금 다른 느낌이어서 걱정도 되었습니다.
주제가 조금 우리 아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내용도 'knife crime'같은 경우처럼 걱정스러운 내용들도 많구요.
하지만...
울 아들 학원에서 돌아와서 이 잡지를 보는 순간 환호성을 지르더라구요.
그러면서 6권을 하루에 다 읽어버리더라구요.
그리고는 제가 수준이 네게 맞는지,,,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고, 자기 수준에 딱 맞는다고 하네요.^^
이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가 받은 것은 6개의 잡지와 2개의 cd였습니다.
저는 체험해보는 것이라 잡지책 1권만 달랑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보내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요^^
2. 저의 아들이 보게 된 레벨은 'TEAM'입니다.
레벨 신청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선정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울 아들은 4학년이지만 영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서 좀 레벨이 낮기는 하지만, 자기가 이 매거진을 보면서 너무나 흥미로워하고 1시간 이상을 꼼짝하지 않고 빠져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주 흐뭇했답니다.
3. 울 아들이 가장 흥미롭게 읽고 가장 저도 관심있게 본 내용입니다.
영국의 10대 청소년들의 흉기 범죄???에 관한 내용입니다.
내용이 흉기 범죄에 대한 기사와 교훈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The Solutions'라고 해서 4가지의 해결책 중에서 자기가 생각하기에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체크해보는 란이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하다보니 책을 읽게 하여도 그 뒤에 아이와 줄거리 이외에는 할 말이 없었는데 아이와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는 내용과 해결 방법 등에 대해 쉽게 얘기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 매거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4. WORDWISE라고 해서 주요 단어에 대해서는 사전 기능이 되어 있습니다.
따로 사전을 찾지 않아도 문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서 잘 나와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5.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한 것을 알고 싶다면 인터넷 주소가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가서 보면 더 자세한 내용들이 있어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6. 이 내용에 대해 worksheet 도 있습니다.
매거진 사이에 흑백으로 된 워크시트가 있어서 아이와 좀 더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7. 모든 내용이 오디오씨디에 들어 있지는 않고, 이어폰 표시가 있는 부분만 씨디에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씨디에 수록이 되어 있지 않더군요.
8. 오디오 씨디와 함께 안에 씨디의 내용을 옮겨놓은 작은 책자도 같이 있어서 저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울 아들이 너무너무 흥미로워하고, 저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도 충분히 도와줄 수 있을 만큼의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많이 있어서 저는 100% 만족입니다.
잡지가 얇아도 인터넷 접속해서 상세한 내용도 활용하고 한다면 충분히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매거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저의 아들의 영어 공부에 좋은 방법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