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살이 된 우리 아들.. 애기 때부터 영어 환경을 만들어 주고 같이 영어로 놀아서일까요..
영어 노래 부르고 엄마랑 이것 저것 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라 하는 우리 아이..
4살이지만 왠만한 6-7살 아이들보다 많은 단어를 알고 있고 우리말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혀나가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엄마가 영어 그림책 읽어주고 같이 노래부르고 이것 저것 재미난 놀이 위주로 영어를 접했지만 이제 슬슬 문자에 대한 접근도 하고 reading을 위한 준비를 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이리 저리 마땅한 readers를 알아보던 차에 만난 zig Zag readers는 엄마 맘에 꼭 드는 책이네요.
재미난 스토리와 심플하지만 코믹한 일러스트, 그리고 속도를 조절해서 들을 수 있는 cd, 거기에 엄마표 영어의 어려운 점을 확실히 보강해주는 워크시트까지 무료로 다운받아 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요 보물 시리즈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볼까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레벨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리더스 들어갈 때 부터 조금 진행이 된 후까지 계속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시디에 빠르게 읽기와 느리게 읽기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처음 접할때는 느리게 읽기로, 익숙해지고 나면 빠르게 읽기로 선택하여 들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놀거나 다른 일을 할때도 시디를 틀어 놓으면 흘려듣기와 집중듣기가 가능하답니다.
요건 울 아들에게 직접 테스트 해봤는데요.. 첨에는 흘려듣기처럼 쓱~~ 듣더니 몇번 틀어주고 저랑 함께 읽어서 내용 인지가 된 후에는 다른 놀이를 하다가도 책을 찾아서 집어들고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 시디 다시 틀어주세요.. 하면서 시디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맞춰서 책장을 넘기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아마 엄마표를 하시는 모든 맘들이 요런 아가들 모습에 힘든것도 싹~ 잊어버리게 되나봅니다.


요 보물 단지의 또하나의 장점.. 전집으로 사도 되지만 아이의 레벨에 따라서 한권씩 구매할 수도 있다는 점이예요. 물론 지금 전집으로 사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훨씬 저렴하지만요.. ㅎㅎ
우리 집에 온 책은 Too small 이라는 책입니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한번 봤던 책인데 다시 보게 되니 반갑기도 하고 시디로 들으면서 책을 보면 우리 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기대를 하면서 받았답니다.
두달 전에 예쁜 여동생이 생긴 우리 아들.. 요즘 " 엄마.. 난 다컸지? 근데 왜 난 엄마나 아빠보다 작아?" 하면서 크다와 작다는 것에 한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울 아들에게 딱 맞는 책이었답니다.
작다는 것이 항상 나쁘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small과 big을 비교해서 잘 알 수 있게 해주네요.
내친김에 비교급, 최상급 표현까지 알려주고 났더니.. 울 아들.. "내가 제일 커.. tallest"라고 하네요.
ㅋㅋ 책 내용은 알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는 큰게 제일 좋은가 봅니다.
그래도 맨 마지막에 숨바꼭질하기에는 Max가 딱 알맞다는 대목에서는 신이 나 하면서 자기도 숨바꼭질하기에 딱맞다고 좋아라 하네요.. 이 책 읽고나면 꼭 숨바꼭질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답니다.
책 한권도 아주 얇고 가벼워서 아이가 혼자 들고 보기 딱 좋구요.. 외출할때도 가볍게 들고 나가서 읽어 줄 수 있답니다.
일러스트도 아주 재미나게 되어 있어서 맘에 들어요. 익살스럽고 재미난 일러스트만 보아도 책 내용을 다 짐작 할 수 있어서 아직 문장의 구조나 단어를 확실히 알지 못하는 울 아들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림만으로도 책 내용을 알 수 있는 그림책이 좋은 그림책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한 페이지당 두줄 정도로 심플한 문장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담없에 읽기를 시작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또 하나의 장점은 책 표지 안쪽에 포켓이 만들어져 있어서 시디 도망가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답니다. 보통은 시디가 들어있는 부분을 절개해서 추후에 보관은 다른 곳에 하게 되어 있어서 시디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요건 아예 시디를 꺼낼 수 있게 절개가 되어 있고 보관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책과 시디를 같이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가 아주 어린 경우에는 따로 보관 해야 겠지만 리딩에 들어갈 정도의 아이라면 책 안에 시디를 넣어서 보관하면 시디 분실할 위험 없이 언제라도 듣고 싶을 때는 책과 함께 시디를 준비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내용을 잘 이해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워크시트지가 무료로 제공되어 더 만족스러웠어요.
http://www.kidsbooksejong.com/edu/board_list_test.asp?board_id=ZIGZAG
여기에 가시면 맘껏 다운받아서 활용하실 수 있으니까 꼭 확인해 보세요.
전부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장은 "To parents" 라고 해서 책의 줄거리와 아이와 이야기 해볼 거리가 나와 있어요. 그리고 Words list가 잇어서 전 요걸 출력해서 책 앞에 붙여 놓았어요. sight words로 활용하려구요..
그랬더니 울 아들.. 엄마 이건 뭐예요.. 하면서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글자 찾기 놀이를 해 보았답니다.
책 안에서 words list에 있는 단어 찾기 놀이였는데 아직 알파벳 정도 밖에 모르는 울 아들도 잘 찾아 내더군요.
이 놀이를 통해서 울 아들은 글자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지고 이 책을 너무너무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이젠 하루에 한번 정도 책을 꺼내와서 이 놀이를 하지고 하네요. 쉬운 리더스 몇권 찾아서 word list 작성 해 놓고 글자 찾기 놀이 더 해보려구 합니다. 이 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sight words를 하게 되고 reading도 쉽게 하리라 생각되요.
그 다음 장은 phonics 인데 요건 아직 울 아들이 이해를 잘 못해서 조금 놔 두었다가 해주려고 해요.
phonics 가능한 아이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것 같아요.
그 다음은 Focus words인데 글자 쓰기 전혀 안되는 우리 아들도 재미나게 했답니다. 책장 넘겨 가면서 글자 찾기 놀이 먼저 하더니 정작 워크시트지에는 줄 긋기로 마무리 해주더라구요.. 시간이 지나서 쓰기가 가능해지면 따라서 쓰겠죠? ㅎㅎ
그 다음은 reading comprehension으로 true or false 문제구요.. 그 다음은 picture reading으로 그림과 맞는 문장을 연결해 주는 거에요. 울 아들은 읽기가 아직 안되기 때문데 제가 읽어주면서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그 다음은 expression.. 그림에 맞는 표현을 match하는 건데 요걸 하더니 울 아들.. 그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따라하네요.. 역시 워크시트가 재미나게 되어 있으니까 울 아들도 좋아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answer key가 있어서 정답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책 한권만 있으면 읽기, 듣기, 쓰기 그리고 말하기 까지 다 해결되니.. 어찌 요 책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오랜만에 만난 맘에 쏙드는 시리즈랍니다. 얼른 다른 시리즈들도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