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책이예요..

Hamish Finds Himself 의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주인공인 Hamish은 넷째로써 언니들과 형들이 쓰던 것만 물려 받아 자기 물건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물건을 찾으러 밖에 나가 새의 깃털,달팽이의 집,공을 주워 보지만 그 또한 다 주인이 있었어요..

자기 물건을 갖고 싶어하던 Hamish는 항상 자기를 따라다니는 그림자를 발견해요.

이렇게 길지 않은 문장과 각 장마다 두세 줄의 문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이해하고 책을 읽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영어를 접한지 2년 정도 되어서 자신감이 붙은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아요.

오디오 CD가 같이 왔어요.

1. 빠르게 읽기( 효과음&음악)

2. 느리게 읽기( 효과음&음악)

3. 빠르게 읽기(페이지 시그널)

4.느리게 읽기(페이지 시그널)

5. Listen & Repeat (듣고 따라 말하기)

이렇게 CD 내용은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1과2는 효과음이 있어서 이야기가 실감나게 들려 왔어요.

5번째 듣고 따라 말하기는 엄마가 없어도 혼자서 따라 말할 수 있겠더라구요..

책의 재질이 조금 문제이긴 했어요.

그냥 실로 엮은 책이라서 저희 아이들은 워낙에 책을 조심히 다루지 못하는 아이들이라

쉽게 찢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평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DK Readers 체험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받은 책은 바로

A Trip to the Zoo..

선명한 코알라 사진이 돋보이는 얇은 책 한권이었어요. cd와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면

동물을 사랑하는 Billy네 가족이 동물원 구경을 가는 내용인데요.  선명한 사진을 보면서 CD를 듣고 있으면 실제 함께 동물원 구경을 하는 느낌이듭니다

문장도 간결하고 글자의 크기도 커서 아이가 읽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그리고 각 동물의 특징을 짧은 내용에도 잘 표현하고 있어 내용은 길지않지만 그 동물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저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요즘 조금씩 DK My first dictionary를 아이와 함께 활용하는 편인데요. 뜻을 설명해줄때도 있지만 직접 찾아보면서 스스로 그림을 보면서 유추하거나 알게 만들어요. 그런데 DK Readers엔 Picture word가 나와있어서 아이에게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 수 있게 하는게 참 좋아요.

동물들이 내는 소리나 뛰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동물 흉내내기 놀이도 해 봤어요

27개월인 둘째도 읽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책에 나왔던 Picture word list가 있어서 한번더 정리되는 느낌도 있고 아이와 'who am I?' 게임도 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Dinosaur's Day라는 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 역시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DK Readers는 아이들이 한번쯤은 알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전반적으로 여러분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편식하지 않고 책을 볼 수 있게 해주며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읽기 연습을 하거나 쉬운 읽기책으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Born butterfly 를 받았습니다.

책이 얇아서 책꽂이에 꽂아놓기에는 좀 불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류의 다른 책들에 비해 케이스가 따로 있으니 보관이 더 용이하네요.

항상 책 따로 CD따로 돌아다녀서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말에요.

사진도 너무 선명하고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보기에 편했어요.

페이지 수가 그리 많지 않다고 여겼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은 참 알차게 들어있더라구요.

글씨도 큼직해서 읽는데에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 책에 나오는 단어가 정리되어 나옵니다.

단어를 먼저 익히고 책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이해가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어정리 페이지는 떼어서 따로 코팅을 하여 벽에 붙여도 아주 좋은 교구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책 아낀답시고 모셔두는 것 보다 어떻게든 이용해보는 것이 더 현명한 짓 이쟎아요. ^^;;

집에도 자연관찰 전집 중에 나비에 관해 나오는 책이 있는데요, 이 연령대에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나온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알고 있었던 나비의 일대기(?)에 관한 식상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말이죠.

외국인의 시선은 우리랑 틀린가요?

뭔가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왠지 여태 몰랐던 얘기가 나오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CD는 글을 읽어주는 수준인데 그냥 잔잔합니다.

그게 오히려 더 듣기에 편한 것 같아요.

영어로 애들 동화책 같은거 듣다보면 아이 목소리 흉내내는 소리가 더 알아듣기 힘들때도

많쟎아요.

그런데 발음도 정확하고 속도도 알맞아서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저희 아이는 영어를 읽지 못해서 엄마가 읽어주고 있지만 엄마가 학습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큰아이 것도 구입해서 읽혀봐야겠어요.

DK Readers 정말 유익한 책 같습니다.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