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다는 의미의 perfect한 아이란 어떤 아이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내용이 참 궁금한 책이였습니다.
읽어버린 아이를 찾아가는 탐정 캐릭터의 이야기이거나
강아지가 나오니 강아지에게 잘하는 아이
강아지에게 친절하고 먹이도 주고, 잘 놀아주는 이야기 다분히 학습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일거라고 지레 짐작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책 속의 perfect child는 마치 love you forever에 나오는
멍망진창 말썽꾸러기를 연상하게 합니다.
온통 낙서를 하는 아이를 artist라고 이야기하고
호기심 덩어리인 아이들은 온갖 괴상한 것들 (벌레, 곤충, 변기. 드랴콜라, 공룡 등등)에 관심을 갖고,
동화책 캐릭터와 이야기에 흠뻑 빠져 있답니다.
그림에 나오는 아이들은 한결같이 밝고, 힘차답니다.
문득 우리 아이들은 너무 일찍 아이다움을 읽어버리는 것이 아닌지...
그 밝음에 전염되었는지 우리 아이 책을 보고 난 후에 책 속의 주인공처럼 한바탕 엄마와 놀았답니다. 우리 아이 환한 모습이 책 속의 아이들과 닮았네요.
처음에 어떻게 이 책의 내용을 가르치지라고 생각하며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아이 눈높이에 맞추니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책이 또 없습니다.
CD도 유쾌하지만
워크북도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살린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엄마에게는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