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그렇겠지만 저도 영어책 구입할땐 특히나 더 세심하게 고르게 됩니다.
아무래도 한글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한권이라도 아이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영어책으로
영어 자체에 반감을 갖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신중할 수 밖에 없어서요..
하지만 두돌이 채 안되는 우리딸에게 까이유는 조금 모험이었습니다.
이제 막 몇개의 단어를 조합해서 말을 시작하는 시기에
까이유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까이유를 선택한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영어책과 영어동요등으로 영어에 일찍 노출된 탓에
아직까진 아무꺼리낌없이 영어책을 받아들이는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책장속의 많은 책들가운데 우리딸이 까이유를 절대적으로 자주 집어드는건
아무래도 책의 색감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우리딸 까이유~~하면서 책을 꺼내와 아빠와 보고 있네요..^^)
까이유를 비롯해 엄마, 아빠 등 주변사람들의 캐릭터와 배경까지
원색들을 이용해서 아이들의 주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책속의 부록으로 들어있는 까이유의 키재기, vegetable dictionary등
까이유의 캐릭터들을 아이방에 붙여놓아서 친근감을 느껴서 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까이유의 선택에 만족하는건..
일단.. 우리딸은 책에 익숙하기전 까이유를 영상으로 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책으로 흥미를 충분히 가진 후에
영상으로 까이유를 보여줄때의 아이들의 표정을
엄마들은 쉽게 상상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책으로만 익숙했는데 동영상으로 책속의 그림과 내용들이 펼쳐지니
자동적으로 그 책을 꺼내들고 꼭 껴안으면서 눈을 크게 바라볼 모습을요..
책으로 익숙한 후 아이들이 더 좋아라하는 동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과
(maisy등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인지 최근 동영상을 몇번 보여준 이후론
까이유를 오빠처럼 정말 정말 좋아라하구 책에 더 많은 애정을 갖는 것 같더군요..
엄마로서 제가 까이유의 추천하는 대목은..
내용속에 나오는 대화를 생활속에서 그대로 인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까이유가 아이들의 생활속에 내용을 담은 책이어서
실생활에서 책속에서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책에 실린 그대로의 문장을 아이에게 직접 말해주는거죠..
대화하듯이요..
그리고 이해한 듯 싶을때 그 까이유 책을 한번 읽어주면
아이의 책을 이해하는 정도는 훨씬 더 클거구
자연스럽게 영어대화를 풀어낼 수 있는 것 같아서요..
물론 이렇게 하는게 모두에게 쉬운 것만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관심있게 쳐다보고 몇개의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이 약간은 길 수 있지만 내용속의 대화 문장은
가장 흔하면서도 단순한편이라
엄마들이 맘먹으면 쉽게 외울 수 있고 아이때문이 아니더라고
그만큼의 문장 암기는 엄마에게도 좋은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이런식으로 책을 활용하면서 까이유 책에 계속적인 흥미를 보인다면
알록달록한 색감의 까이유 책아래서 웃고 있을 뱃속의 둘째 아이에게
우리딸이 영어책을 읽어주며 함께 노는 모습을 그려보니
마냥 기분 좋아집니다.
처음에는 그림책처럼.. 그리고 생활속의 대화로..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 그런책으로
3살 전후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입학해서 까지
몇년을 두고 길게 볼 수 있는 책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