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몇년을 지내다 왔는데 미국서도 굉장히 사랑받는 책이었죠, 이 크리터 시리즈가. 이야기가 재미있고 아기자기 하면서도 나름 사랑스러워서 보통 아이들은 거의 좋아했어요. 책이야 워낙 유명한 시리즈여서 많이 알고 있던 책이지만 이번에 받아본 책은 cd가 아주 좋더라구요. 음악이 아주 흥겹고 성우도 캐릭터를 잘 살려서 재미있게 읽어줘서 아직 영어를 잘 모르는 4살박이 저희 딸도 동화책을 춤추면서 듣더라구요.
페이지만다 음악이 반복되는 게 아니라 다른 음악이 적절하고 흥겹게 나와서 한결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어요. 아주 성의있게 만든 cd라 참 좋네요. 내용도 코믹하기도 하고, 반복되는 어휘도 많고, 리딩책으로 만족스러워요.
책이 온 첫날 한권만 줬더니 더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책을 전부 주었더니 좋아라하면서 17권을 모두 뒤적이며 가지고 놀았어요. 몇일을 그렇게 놀더니 한권을 가져오며 읽어달라고 했어요. 스티커도 붙이고 키재기 자도 냉장고에 붙여서 키도 재어보고 New Shoes를 가장 재미있어 하고 여러번 읽어줬어요. 요즘은 ebs에서 호야네집을 하길래 보여줬더니 한글더빙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별 재미를 못느껴해요. 로지의 이름도 다르게 나오니까 재미없어서 금새 눈을 돌리더군요. 까이유dvd를 영어더빙으로만 보여줘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CSI같은 미국드라마를 알아듣지는 못해도 그대로 듣다가(한글자막이 반드시 있어야해요..;) 울 나라 방송국에서 한글더빙한거 보면 넘 재미없거든요. 애들도 똑같은 가봐요. 요즘은 dvd는 가끔보고 책을 더 잘봐요. 쉬운 단어같은 거는 나오면 따라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