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의 세번째 책이네요...
그녀의 작품을 한 권씩 읽어갈 때마다 흥미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이번 읽은 책은 Peril at End House~~
한글판으로는 엔드하우스의 비극으로 표기된 책이네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처음 읽었던 The Mysterious Affair at Syles 에서 등장했던,
Captain Hastings 와 Hercule Poirot 콤비가 다시 등장하네요...
이번 소설의 무대가 되는 영국의 Cornwall 지역은 빅토리아시대에 영국의 중상류층의
휴양지로 유명해진 지역이구요...
작품의 배경이 되는 St Loo나 Majestic Hotel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군요 ㅎㅎ
하지만, 실제로 Majestic Hotel의 모델이 된 Imperial Hotel이 있는 Torquay 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나고 자란 곳이고 이지역을 좋아해서 Devon의 그녀이 집이 있다고 하네요...
이런 소설의 배경이 되는 요소들을 Cultural Notes 부분에서 알려주고 있구요...
이런 배경을 알고서 작품을 읽게 되면 더 흥미로워 지는건 당연한 거겠죠...
그만큼 작품도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일거구요...
이 작품은 엔드하우스라는 오랜 저택을 배경으로 그 곳의 주인인 젊은 아가씨 Nick이
위험에 처하는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헤이스팅스와 은퇴한 푸와로는 St Loo의 메제스틱 호텔에서 같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요...
은퇴한 푸와로에게 헤이스팅스는 계속 수사하기를 권해보지만...
푸와로는 결코 그럴 일은 없다고 장담해 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우연히 Nick 이라는 아가씨가 위험에 처한 걸 알게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해치려는 사건 속으로 뛰어들고 마네요...
푸와로는 자신의 명석한 두뇌?를 믿고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오히려, Nick의 사촌인 Maggie라는 아가씨가 살해당하게 되고...
이 죽음을 계기로 Nick을 누군가 살해하려한다는 사실이 더욱 확실해 지는 가운데...
푸와로는 사건을 풀기위해 고심하지만,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사건 진행에
한때 당황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의 형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마침내 푸와로는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의 푸와로가 사건을 해결하게 된 과정을 친구인 헤이스팅스와
다른 사건 관련자들에게 설명할 때서야 비로소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한 부분이 꽤 많더군요...
축약본인 때문인지 스토리가 약간 의아한 부분이 있긴 했는데...
요건 오리지널 버전을 읽은 다음에야 확신할 수 있겠죠? ㅎㅎ
이번 작품은 무엇보다 두 유능한 인물이 다시 만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많이 흥미로웠구요... 서로를 보완해 가며 마침내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가 컸네요...
헤이스팅스는 어찌보면 관망자 같다가도 사소한 그의 생각이 결국 사건의 실마리가
되기도 하는...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I 라는 사실이 좋네요...
cultural notes 부분에서 영국의 경찰의 조직구성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있더군요 ㅎㅎ

여러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뒷부분의 notes를 먼저 읽어보는 것도 Tip이라 할 수 있겠어요 ㅎㅎ
역시나 문장은 그리 어렵지 않았구요...
유산 상속에 관련된 법률용어들이 등장해서 새로운 지식이 늘어난 거 같아요...
어려운 단어도 glossary 부분에서 영영사전으로 풀어놓으니 더 쉽게 와닿는거 같네요...
원서를 읽을 때의 맛이랄까 ㅎㅎ
작품을 한 권씩 읽어갈수록 그녀의 작품이 점점 더 재미를 더해가네요...
아마도 출간된 연도순으로 읽어서 인지... 그녀의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가는 걸까요 ㅎㅎ
더불어 추리소설의 재미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해요...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을 제쳐두고 책만 붙잡고 읽고 싶어지거든요 ㅎㅎ
더불어, 추리소설의 묘미는 역시 궁금증 유발이겠죠?
줄거리를 모두 공개해 버리면 안될거 같아서 ㅎㅎ
어쨌든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다음에 읽게 될 작품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