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서, 더 정확히 말해서 읽기와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지를 물어 여러 가지로 접근해놓은 교재들은 수없이 많다.
나 또한 5학년 아이를 집에서 가르치면서 교재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순전히 학원식 교육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탓이 크다.
사실 5학년 정도 되면 많은 학원에서는 해당 학년 아이에게 맞는 교재(레벨이 해당 학년 정도가 나온다면 )를 내놓는데 그게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학습서들도 많다.
리딩 레벨이 높아진다면 당연히 지문의 내용도 어려워지는 법.
하지만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지문들이 초등학교에 꼭 필요할까?
논픽션 위주의 독해서는 너무 내용 중심으로만 묻고 끝나고,
한국 출판의 중학 독해서들은 관심을 끌만한 내용들이 섞여있어 지나치게 재미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 문장도 적절치 못한 것도 있다.
그래도 이것도 저것도 아이에게만 맞는 다면 어느 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아이는? 나는 레벨이 조금 낮은 논픽션 독해서들을 양적으로 많이 해두는 데 포인트를 맞추고 공부계획을 짠다.
그 때 Reading Ramp 가 눈에 들어왔다.
저학년 혹은 유치원생들을 둔 맘들이 Reading Ramp 1을 하면서 좋은 후기를 많이 올렸다.
엄마와 함께하는 Reading Ramp를 5학년이 하면서 후기 올렸다면 우습겠지만
이 Reading Ramp 1야 말로 5학년 울 아들이 혼자 해치우기 좋은 책이다.
유치원생들이 흥미가 끌만한 리딩북으로 엄마랑 같이 하기 좋은 교재라면
큰 아이들은 다방면에 접근 하며 문법, 쓰기, 단어 외우기 등 혼자하기 좋은 게 바로 이 교재이다.
세세한 내용을 보면 Reading Ramp는 그리 만만하지도 않다.
과학, 사회, 역사 등 다루는 방면도 다양하다.
울 아들은 하루에 lesson 1 하나씩 나가게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lesson 1이 끝나면 다시 짤막한 독해 문장을 외우기에 들어간다.
혼자 하니 외우기도 혼자 하며 반복하며 듣는다.
독해서 하나가 자식 여럿 거느린 부모마냥 다양하게 가지를 친다.
바쁜 일상에 매일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독해서 1권이면 한달 분...
Reading Ramp가 계속 나와야 할 듯 하다.
그런데 Reading Ramp 어휘가 유아에게는 좀 어려울 듯 하다.
사실 7살 울 딸은 이 어휘들 중 일부는 버거웠기 때문이다.
엄마와 같이하는 유아들이 사용 후기를 올렸다는 것을 보면 좀 대단하기도 하지만
어쩐지 현실적이지 못한 느낌도 받는다.
내 생각인가.. 영어는 재미있게 배워야 한다.
마무리로 이 책은 정말 화보책을 보는 듯 색감이 화려하다.
최근에 본 독해서 중 최고 중 하나. 그래서 더 질리지 않고 재밌다.
질문도 다양하고.. 문장도 길지 않고, 어휘도 한 지문에 상,중,하가
다 섞여있어 적극 추천할 만 하다..
독해서에 고민한다면 한번 사 보시라 권해도 아깝지않다.
** 큰 아이가 사진을 싫어해서 아무것도 못 올려드립니다.
책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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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와 독해 문법과 듣기 모두 잡아요
Reading Ram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