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둘인 저희집~

'여자 아이들 취향의 맥스&루비가 과연 먹힐까?' 반신반의하면서 들였던

Max&Ruby DVD 7종 Full Set이네요.

들이고 일주일 정도 엄마가 열심히 봤구요,

영한대본 다운받아서 한글자막 지운 걸 또 열심히 공부했어요.

열공하는 엄마를 따라 조금씩 맥스&루비와 친해진 아이들,

이젠 맥스&루비만 틀어주면 하던 놀이도 모두 Stop~!

리틀베어와 함께 우리집 대박 DVD가 되어버린 고마운 맥스&루비랍니다.

누나 루비와 남동생 맥스가 보여주는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일상 영어를 접할 수 있고,

아이들 시선으로 전개되는 귀여운 위트가 살아있는 이야기들 가운데

대런이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는 바로 <Ghost Bunny>에요.

그러던 어느 여름 밤, 대런은 친구들과 즐거운 캠프파이어를 하게 되었답니다.

 친구들과 처음 접해보는 캠프파이어의 추억을

빛내주기 위한 아이디어가 없을까 생각하다

마침 아이가 좋아하는 <Ghost Bunny> 에피소드가 떠올랐어요.

영한대본집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는 관계로

미리 대본을 받아적어놓고 연습을 했지요.

Now make sure that the marshmallows aren't too hot.  Just blow on them like this.  Or you can wave it around and let the air cool it.      Now we take a graham cracker put a piece of chocolate on it.      All between another graham cracker....      And what do you get?  S'mores!      Mmmmmmmmmm.

아빠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캠프파이어에 드디어 점화가 시작되고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에 준비해간 마쉬멜로우를 먼저 구웠답니다.

비스킷에 초컬릿을 얹고 따뜻하게 구워진 마쉬멜로우를 더한 후

비스킷을 한 장 더 올려서 맛있게 냠냠냠~~~

쵸코파이보다 정말 더 맛있어서 대런과 친구들은 쉬지않고 S'mores를 만들었어요.

자리를 함께 한 친구들에게도 대런에게도 모두

즐거운 한여름밤 추억으로 남았겠죠~^^

그 후로 DVD에서 이 장면이 나오면 자기도 만들어 먹었다고 말하곤 하네요.

요즘은 하루에 에피소드 1개씩 대본읽기를 하고 있어요.

DVD로 접했던 거라서 스토리북보다 쉽게 느껴지는지 읽는 데 속도감도 생기고

좋아하는 맥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혼자 웃곤 하네요.

스토리북을 읽힐 때보다 엄마도 아이도 부담이 없어서 참 좋아요.

구어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구요.

진행되는 이벤트를 보니까 사은품도 너무 탐나던데~

평소에 맥스&루비가 눈에 아른거리셨던 분들 이번 기회 잡으시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