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알파벳 놀이해요."
6살 아들녀석이 제안합니다.
"b로 시작하는 것이 뭐가 있지?"
아이는 자기가 아는 단어를 쏟아내요. 그 중 아이에게 가장 쉬운 단어를 고릅니다.
"bat 가 있구나"
단어를 정하고 첫글자 b를 놓은 후 조커인 별모양을 나란히 놓습니다.
b** <--- 이렇게요.
"b다음에 오는 알파벳이 무얼까?"
아이는 E라고 했다가 I라고도 했다가 오락가락합니다.
하지만, 이내 a와 t가 순서대로 와야 한다는 것을 알아채네요.
이렇게 놀고 있으면 큰아이가 슬그머니 합류합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문제를 냅니다. 아이들은 어떤 알파벳이 와야하는지 골똘히 생각하고 난 후
서로 먼저 맞추겠다고 경쟁합니다. 작은 아이가 큰애보다 아직 음가를 모르기 때문에 동생에게 넌지시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10살된 큰아이는 이제 조금씩 영어 읽기를 시작합니다. 파닉스 워크북만으로 공부하면 지루하지만
교구를 활용하여 게임식으로 접해주니 재밌어 하며 자신감도 가집니다.
아이가 파닉스를 한다면? 함께 활용해도 괜찮은 교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