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경쟁이 치열해서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택배가 와서 뜯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너무 좋아 아들과 저는 껴안고 깡총깡총 뛰고 환호했답니다. 아들이 무비랑 보고 너무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처음 무비랑과 부담없이 들고 다닐만한 크기의 스크립트북이 너무 맘에 들었구요, 컴퓨터를 켜고 틀어보니 더욱 맘에 들었답니다.  평소 아이 엄마표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던터라 아이에게 영어교육에 필요한 부분들을 어느정도 계획을 세워 적용해주고 싶었는데 무비랑 하나면 이 모든것을 해결해 줄 수 있어 저에게는 무비랑의 탄생이 너무도 반갑답니다.

첫번째. 즐겁게 보고 듣고 즐기는 영어

무비랑은 아이가 좋아하는 재미난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듣고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어요.

또 아이가 재미있는 것을 보니 한번보는것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번 자발적으로 보고 또 보고 반복학습이  되고, 여러가지 장면들이 시각적으로 노출되어 듣고 읽기만 하는것보다  더 머리속에 각인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번째, 어학기효과

사실 무비랑 접하기전 어학기 사려고 알아보던 중이었거든요. 영어학습의 필수요소인 어학기...영어는 언어인지라 듣고 말하는것이 중요한데 무비랑은 영화를 보는것이니 듣기는 자동으로 되는것이구요, 구간지정 무한반복, 재생속도 자유조절, 따라하기 기능등이 있어 어학기 필요없이 영화한편보면서 신경안쓰고 그안에서 모든것이 해결되어 편리하고 좋았어요.

사실 영화인지라 너무 빨라 듣기가 어려운데 재생속도를 가장 느리게 하니 영어초급단계인 우리 8살난 아들도 정확하게 따라 할 수 있을정도의 속도가 되고 발음도 정확해 따로 엄마가 발음교정 안해줘도 좋더군요. 또 느리게 듣다가 가장 빠른속도로 하니 이미 정확한 발음과 내용을 터득한 터라 신기하게 문장이 귀에 쏙 들어왔어요.

따라하기 기능은 역시 발음과 말하기를 다져주고 조금 어렵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어 완벽하게 듣기와 말하기를 정리해 주는 기능이 되는것 같아요

세번째, 사전기능

모를때 마다 사전찾아가며 하는 번거로운 영어학습은 이제 안녕~~~. 단어검색 및 숙어 검색기능이 있어 역시 무비랑 안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모든것이 해결되요.

네번째, 스크립트북과 함께 하는 이중효과

영화를 틀어야만 하는 DVD식 영어공부는 잘못하면 영화보는것으로 그칠 수 있고, 적극적으로 하자면 따로 대본구해야하고 일일히 찾아가면서 공부해야 하는데 스크립트북이 따로 있어 대본까지 마련되어 편리하고, 스크립트북에 각 대사별 넘버가 있어 장면별 대사를 찾기가 쉽고, 각 대사마다 단어,숙어풀이가 있어 영어공부에 필요한 준비과정과 시간을 너무도 많이 절약해주어 영어공부하는데 너무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영화를 보지않아도 아이가 책보듯이 스크립트북을 보니 이중으로 효과적인것 같아요. 스크립트북에는 각영화의 장면들이 페이지별로 들어있어 아이가 영화보듯이 좋아하며 보더라구요

무비랑은 영어공부를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영어공부에 필요한 모든것이 준비되어있어 무비랑을 플레이 하는것만으로 모든것이 해결되어 좋았습니다.

영화처럼 자막, 언어선택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 기능들이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조절가능하여 영어초급자에서 상급자까지 수준별로 사용가능하여 사용자의 폭이 넓은것이 장점입니다. 아이는 물론 저도 활용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늘어날 수 있을것 같아요.

화면도 작게 크게 조절되는데 화질이 아주 우수하더군요. MP3다운로드, 북마크기능 또한 개발하신분들의 세심함이 엿보여 좋았어요.

다만 스크립트북이 좀더 이미지와 잘 매치되고 숙어, 단어부분들이 (영한사전,한영사전기능) 체계적인단어집처럼 좀 더 정성들여 만들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희 아이는 워낙 쿵푸팬더 팬이고 책을 좋아하던 터라 책처럼 스크립트북을 재미나게 보았는데 책을 아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보고 싶게 할만한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워크북과 같은 부분이 뒷부분에 있어 영어로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하게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워크북형 별책 스티커북도 욕심나지만 좀 무리겠지요ㅋㅋ

무비랑이 좀더 쉽고 재미있는 단계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명한 캐릭터 시리즈(애니랑)이나 동화책(픽쳐북이랑), 명화등도 무비랑처럼 나와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