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클래식에 관해선 문외한이라 잘 안 듣게 되고 남들이 느끼는 그런 감흥은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처지인지라 아이들만은 음악을 즐기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었는데 그게 쉽게 않네요.  요리도 먹어본 자가 즐긴다고 음악도 많이 들어본 사람이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많이 못 접해준게 미안하기도 하네요.

 

공구구매 정말 많이 망설였는데 좋다고 권해주시는 쑥쑥맘님들이 계서서 구매결정내리고 이제 듣기 시작해서 뭐 장황한 리뷰는 쓰기 곤란하지만 당분간 이 클래식 키즈로 우리 아이들 아침을 깨우려고 합니다.

 

첫 선택은 모짜르트였는데(아마도 학창시절 보았던 아마데우스 영화때문에 모짜르트가 다른 작곡가보담 조금 친근하다 여겨서..) 오페라형식의 음악도 시원하고 음악위에 깔리는 스토리도 아이들이 좋아할 환타지 모험류라 흥미를 유발할 듯 합니다.

 

다른 cd들도 모두 기대되는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스크립트(teacher's note)도 다운받아 놓았는데 허컥 그 페이지수가 완전압박(170여페이지..)이더군요.  천천히 프린트해서 참고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공구(좋은가격으로..) 많이 부탁드립니다.

처음 책을 받고 두께에 놀라고, 과연 우리 아이가 이걸 들을수 있을까 많이 염려했던 책입니다. 다른 듣기용교재를 하던 조금 싫증나 하길래 얼른 들이 밀었습니다. 의외로 아주 재미있게 잘 듣고 잇습니다. 친구관계, 전래, 명작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싫증나지 않아 합니다. 4학년 남아인데 호리드 핸리 재밌게 듣다 조금 지겨워 하더니. 이책은 끝까지 들으면서 부담없이 잘 듣고 잇습니다. 새로운 내용이고 전면 칼라인데가, 내용중에 우리 전래동화 "흥부놀부"가 들어 있어 더욱 기뻐합니다. 우리 고유의 이야기가 미국교과서에 실렸다고 많이 뿌듯해합니다. 오늘은 브레멘 음악대를 집듣하고 밥먹으면서도 다시 읽어봅니다. 밥먹으면서 주로 만화만 보던 녀석이 영어책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그만큼 이책이 아이한테 부담없이 편안하면서도 재미가 함께하니... 강추합니다.

알파벳알고 챈트랑 동화 들려주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파닉스 들어가려고 기웃거리다가

주문했어요~

아이가 받자마자 A부터 Z까지 쭈욱 나열하네요~

파닉스어느정도 되면 활용가능하겠어요~

글구 영단어 능력 향상에두 좋을꺼같아요~^^

지금 4살인 아이에게 파닉스는 사실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너무 딱딱한 학습 분위기는 만들어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가르칠 자신도 없었고요.

 

그런데 알파벳 파닉스 책을 접하고 보니

파닉스에 입문하는 길이 그렇게 멀고 험한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연스럽게 노래를 불러가며 단어를 익히니

노부영에 익숙하던 아이가 이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단, 듣기, 노래부르기는 금방 되지만

아직은 그림만 보며 따라하는 아이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음가를 깨치는데는 좀 무리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