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먼치는 대단해!
로버트 먼치는 love you forever로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잘 알려진 작가이죠. 그래서 공구알람도 신청하고 공구시작하자마자 주문해서 받았는데.. 정말 23권이 너무나 재밌는 책들로 묶여있네요.
처음으로 딸과 같이 읽은책은 angela's airplane이었는데 5살 꼬마아가씨가 공항에서 아빠를 잃고 우연히 비행기의 조정버튼을 누르며 일어나는 에피소드.. 비상착륙으로 공항은 난리가 나지만 angela는 작은상처하나 없었다는 글과 그림이 너무 재밌었답니다. 아빠와의 약속으로 절대 비행하지 않기로 했는데.. 결국 angela는 커서 무엇이 되었을까요?
따라쟁이들을 그린 Stephanie's Ponytail, 색펜으로 인해 격는 에피소드 Purple, Green and Yellow, 생일 소원을 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Wait and See, 먹거리를 사러가서 격는 에피소드 Something Good, 생일날에 벌어진 엄청난 이야기 Moira's birthday, 몽유병같은 증상의 아버지와 이를 지키는 아들의 재밌는 에피소드 50 below Zero 모두 강추하고 싶은 책들이네요.
공구로 온책을 다 읽고 먼치씨의 홈피(www.robertmunsch.com)에도 들려 보았는데 책에서 보며 의아해 했는데 정말 1945년생이더군요. 우리나이로 하면 64세??? 사진에서 보면 아저씨 뻘이던데.. 할아버지 뻘이네요. 항상 동심의 세계에서 사셔서 젊음을 유지하는 거겠죠? 홈피에선 스토리텔링도 들을 수 있고 작가에 대해서 또 아직 쓰여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볼 수 있답니다.
그의 이야기에서 보면 이 유명한 밀리온셀러 작가가 8학년까지는 낙제만 했다네요. 그래도 이렇게 세계적인 작가가 되고.. 우리아이들도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요?
먼치씨는 아직도 학교방문을 좋아하고 호텔보다는 홈스테이를 즐긴다는데(홈스테이 하면 또 링링님이 대가던데...) 쑥에서도 단체로 편지 띄우면 이~ 먼~~ 동녁땅에도 한번 오시지 않을까요? 이분 오시면 우리 딸래미들 아들래미 델꼬 가서 싸인 꼭 받을랍니다. 책에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