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동안에 구입한 네댓가지 품목들 중에 가장 사길 잘한 한가지랍니다.

국내에서 따로 제작한 시디들은 대체로 리딩의 수준이 떨어지는데  이 책의 시디는 본래의 책 출판사에서 나온 것이라 리딩이 정말 괜찮습니다.  단 시디 셋의 이야기를 다 합해도 27 이야기밖에 안되는 것이 아쉽지만 전체의 가격을 생각하면 불평하게 되지 않네요.

얼마전 제가 주문할 때는 선물포장으로 열권이 안되게 들은 상품이 있었는데 그것과 낱개시디를 골라 사면 부담없이 미스터 맨시리즈를 경험할 기회일 것 같아요. 쑥쑥몰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몇 안되는 중의 하나랍니다.

   6개 중 3개가 특히 상태가 좋지 않아서 쑥쑥몰에 알렸더니 아서 비디오의 제작회사인 스크린 에듀케이션으로 연결해 주더군요. 이내 3개 비디오를 교환 받기로 했고 도착된 것을 확인해 보니 역시 상태가 똑같았어요.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회사쪽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해보고 교환 발송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재차 온 비디오는, 이번엔 확인까지 해서 보내 주었으니 불량품이 아닐거란 생각에 바로 확인을 않고 며칠을 그냥 두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틀어보니 역시나 불량품이었습니다. 1,2,5번이 그것들인데 이 중 2번은 정말 소리가 최악이었어요. 확인을 해서 보냈다는 것이 사실인지, 정말 아연실색했답니다.  주말이 지나고 다시 문의할 참입니다.

 

울 아들 5살인데 ORT에 재미 붙여 열심히 읽고 있는데

아쉬운건 워크시트를 따로 구입해야하고

책만 보자면 좀 지루해하는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magic bean English는 책 구성도 단계별로 잘되어 있고

워크시트가 한 책당 10여장씩 되어 있어 잘 활용할 수 있고

책마다 노래의 악보도 있고 정말 활용 잘하고 있습니다.

자르고 붙이고 하는걸 좋아하는 나이이다보니

이 책처럼 워크시트가 꼼꼼하게 되어있는게 좋더라구요..

노래도 원래 영어동요와 tune은 같고 가사만 붙인거라

애들이 따라하기도 좋구요.

저는 완전 강추입니다!! 

 

도서관에서 처음 이 시리즈를 발견하고 50여권을 단숨에 보았답니다.  몇줄, 몇페이지 되지 않지만 문장들의 짜임이 좋고 완성도가 탁월해서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지루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이런 책이라면 아이의 첫교재로 괜찮을 것 같아 비싼 가격임에도 덜컥 주문을 했는데,,,  커!다란 박스가 도착이 되어서 먼저 부피에 깜짝 놀랐어요. 아이에게 이게 네가 공부할 영어책이야 라고 말했다가 지레 질려할까봐 안방 구석으로 몰래 옮겨 놓고는  열어서 살펴보니, 4권씩 한세트로 묶인 것이 모두 24세트인데 그 세트 포장이 너무 과하게 느껴졌어요. 전체의 가격이 너무 고가라고 생각이 됐었는데 책값을 믿게끔 포장등을 과장한 것이라는 혐의가 너무 짙었답니다. 리소스북이란 건 당췌 소용이 안되고.. 부모지도서도 보지 않고, 워크북도 대충하고 넘기고, 아이가 크니 챈트를 지겨워해서 읽는 부분만 한번씩 듣고 마니 시디도 너무 허무하고,, 저희 경우는 그냥 도서관에서 되는 것들만 빌려서 공부해도 충분했을 것이겠더라구요.  빨리 마치고 주변 사람에게 넘겨야겠다는 생각만 합니다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