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사람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Vernon은 평범한 아이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Maxine과 Ronald만큼은 아니지요.

아무도 알코올중독자인 Maxine과 그녀의 정신지체아인 아들 Ronald와는 친구가 되려하지 않으니까요.

Vernon의 경우는 그 스스로 친구들을 멀리합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자, 학교 성적은 엉망이 되고, 가족들의 팽팽한 긴장감도 더해갔습니다.

Vernon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 힘겨웠습니다.

그러나 Miss Annie 선생님과 같은 좋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Vernon은 교실 밖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Maxine과 Ronald가 Vernon의 도움을 받았지만 경이로운 인생은

그가 더 많은 것을 알도록 하고, 그들로 인해 변화하게 됨을 보여 줍니다.

Scott O'Dell 의 뉴베리 수상작이기도 한 이책은

어느 선장이 남긴  약간의 기록을 가지고 픽션화 시킨 이야기 입니다.

로스 엔젤레스에서 75마일 떨어진 어느 섬의 인디언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다가, 다른 사람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다시 그 섬으로 돌아간 소녀을 18년의 세월이 흐른후, 집을 짓고 개를 키우며 가마구치 옷을 만들어 입고 있는 그 소녀 ,아니 성인을 다시 만난 기가막힌 이야기지요!.

그녀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그녀의 남동생은 야생 개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

언어 문제로 더 이상의 알아낸 기록은 없습니다.

물론 그 섬의 실체도. 이런 사실을 가지고 이 작가는 살을 부쳐 이야기를 사실처럼 이끌어 갑니다.

주위 배경 묘사나, 상황 묘사를 구체적으로 풀어가는데 탁월하여, 

읽으면서 그 상황이  머리 속으로 그림을 그리듯, 아니 영화를 보듯 선명해집니다.

슬프면서도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

이 섬의 운명처럼도 이 소녀도 운명도 파란 만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