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옛날 옛적 어느 산골 마을에 꼬부랑 할아버지와 꼬부랑 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두 분은 문으로 통하는 길만 빼고는 꽃으로 빙 둘러싸인 깨끗하고 좁은 집에서 외따로이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적적해서 행복하진 못했어요.
하루는 할머니가 한숨을 푹 내쉬었어요.
"고양이라도 한 마리 있으면 좋으련만!"
할아버지가 되물었어요.
"고양이라고요?"
"예, 털이 보들보들하고 앙증맞은 새끼 고양이 말예요."
"내가 한마리 구해다 주리다."
할아버지는 언덕을 넘고 넘어 새끼 고양이를 구하러 갔어요.
뙤약볕이 내리쬐는 언덕을 몇 개 오르고, 서늘한 골짜기를 몇 개 지나 터벅터벅 걸었지요.
걷고 또 걷다 보니, 마침내 고양이들로 가득 찬 언덕이 나왔어요.
여기도 고양이, 저기도 고양이,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이 가득했지요.
수백 마리, 수천 마리, 수백만 마리, 수억 마리 고양이들 천지였어요.
할아버지는 신이나서 외쳤어요.
"옳지, 여기서 가장 예쁜 고양이를 골라서 데려가면 되겠군!"
할아버지는 하얀 고양이를 한 마리 골랐어요.
그러고 막 돌아서려는데 하얀 몸통에 까만 반점이 있는 고양이가 눈에 띄었어요.
먼저 고른 하얀 고양이만큼이나 예쁜 고양이였지요.
할아버지는 그 고양이도 데려가기로 했어요. ,,,,,,,,,,
그렇게 할아버지는 엄청난 고양이를 전부 다 집으로 데리고 가게 됩니다.
부담없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