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깔의 그림과 가슴 따스한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도서 "엄마의 의자"란 동화에 반해서

영어 원서의 감동을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 주고 싶어서 구입했지요~

 

식당에서 일을 하는 꼬마아이가 주인공이랍니다.

주인공 아이의 엄마는 blue tile diner라는 식당에서 하루종일

고된 일을 한답니다.

퇴근후 집에 돌아 와선 늘 피곤에 지친 모습으로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잠을 청하곤 하시지요~

그러한 엄마를 위해 큰 유리병 가득 동전을 모아

엄마가 좋아할 만한 편안하고 예쁜 의자를 사드린다는~

너무나 기특한 아이의 이야기지요!

 

하지만 그돈이 쉽게 모여진게 아니랍니다.

어느날 엄마와 함께 신발을 사고 돌아 오는길에

집에 불이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집에 남은 거라곤 타다남은 탄과 재가루 뿐~

하지만 따뜻한 동네사람들의 손길이 두 모녀를 돌봐 줍니다.

 

살림살이를 하나하나씩 가져다 주는 고마운 마을사람들

그들의 사랑으로 다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고 꼬마는 기운을 차리고

다시 동전을 열심히 모으지요~

그리고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아름다운 꽃무늬의

엄마만을 위한 의자를 사드린다는

따스한 감동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책입니다.

저희 아이는 영어는 그리 잘하지 못합니다.

간단한 런투리드 정도 읽을 수준이죠.

이 책을 받아봤을때 무진장 많은 영어에 "크억~"하더라구요.. ㅎㅎ

지금 당장 보지 않아도돼.. 보고싶으면 네가 보고 싶은 부분만 봐라..

했습니다.

우선은 그림을 찾아 열심히 뒤적거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아는 단어 보면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If you want to survive, drink]부분을 읽어주니 대충~ 뭔말인지 알겠다고..

"사람의 몸은 70-80퍼센트가 물로 되어있다는거지?"하더라구요.. ㅎㅎ

이 외에도 예전에 EBS 프로중에 외국아이들이 과학적인 근거로 실험하고 만들고 하는 프로에서 캠프중 물이 없어서 땅을 파서 비닐을 깔고 물을 얻어낸 ..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거 같다고..

이렇게 관심을 끌어내더군요.. 이 책이..

비록 영어가 딸리지만 내용을 짐작하고 있다면 앞으로 이 책을 끼고 살날이 멀지 않겠구나.. .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아직 어린 초 1이라 큰 욕심 안내고 제가 먼저 읽어주며 이야기 하려구요~

재미있는 책이라 지루하지 않게 읽게 되네요.. ^^

달님 안녕! 이란 한글판 책은 너무나도 유명하죠.

아마 한글판이 넘 유명해져서, 영문판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7살첫째가 2살때도 이미 이책은 베스트였는데,

아직도 그렇더군요.

 

전 아쉽게도 영문판은 빌려서 봤었습니다.

글자가 크고, 그림이 선명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것 같아요.

특히, 구름이 나올때는 울 아이가 얼마나 아쉬워하는지..

go away를 연신 외쳐대더군요.

엄마가 읽어주는 처음 영어책으로서 좋은것 같아요.

이책은 내용이 쉬워서 아이들이 3-4번만 들으면

혼자서 챈트를 할수 있습니다.

1-10까지 숫자를 세면서, 따라 부르는 노래입니다.

5세정도 아이들이면 혼자서 충분히 듣고 따라 할 수있어요.

울 딸도 5세때 이책 혼자읽어보라고 했을땐,

못한다고 손을 절레절레 흔들더니,

하고나선 너무나도 본인을 대견스러워하더군요.^^

어린아이들에게 혼자서 영어책을 읽어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