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연령이 거의 초등학생 수준 이기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지요.

캐릭터가 재미있어 보이고 회화프로그램이라니 무작정 보여주던 영어DVD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감에서 였는데...

어제 택배를 받아보고는 안심했습니다.

요즘 엄마한테 물달라...수박달라....이런 말들을 영어로 하는 아들이 유사한 표현들이 반복되어 나오니 따라서 계속 말하더군요.

중간에 공부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아직 어린 아들에게 좀 걱정스런 부분도 있긴 하지만...재미있다고 느끼는 동안만큼은 열심히 보여주고 싶네요. 

 

쑥쑥 공구 놓힌게 많아 요즘은 컴퓨터 켜면 습관처럼 공구부터 우선 봅니다.

앗~! 이거어거.. 딱 저희 딸(6세)스탈인겁니다.

요즘 영어에 재미 붙여 즐겁게 배우고 있는데 생활동화라 잘 볼 것 같아 일어나자마자 물어보니..역쉬~엄마 이거 좋아.합니다.

오후되자 책 언제와? 응?연발이네요.

CD도 속도가 다르게 녹음되어 있어 활용할때 단계별로 가능할것 같고요.

주위 친구들에게 문자로 쫙~보냈습니다. 이거 딱이야!^^하고 말이예요~

이 책은 한글 책으로도 유명하죠...

저도 먼저 한글책으로 읽어줘 봤었는데... 이게 왜그리 유명한거야??? 그랬었네요...

영어책을 접하고 나서... 아..이래서 이 책이 유명하구나... 했답니다...

어쩜 이리도 글이 리듬이 있고 맛깔나는지요....

그러다... 제이와이 노래들으니....캬~~~..... 이거군요...

노래에 맞추어 불러주다 보면... 또 그냥 읽어주는건 재미가 없네요....

ㅋㅋ 점점 크게... 점점 약하게... 점점 빠르게.. 또 천천히..율동까지 맞추어서....

3살아이가 듣고 있기엔( 그 당시 울아들이 3살이었죠..) 꽤 긴글임에도 불구하고... 꼼짝없이 책에 빠져서 같이 곰사냥을 떠나지요^^*

제 생각엔 음악을 만들어주신 분께 저자가 감사해야 할듯....

 

숲을 헤치고 지나가는 소리..거친 바람소리...진흙앞에서 고민하는 가족들의 모습.. 신을 벗고 강물을 건너는 모습.. 헐레벌떡 도망오는 모습.. 이불속에 숨은 모습..

정말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룹니다.... 너무나 멋진 책이에요....

거기다... 똑같은 고잉온어 베어 헌트라도.. 이 페이퍼북과 씨디에 테잎까지 있는 콤보구성이 쫌 더 저렴하다는거..... 보드북보다 책이 커서 그림도 쉬원쉬원하고.... 전 책 찢지않고 잘 보는 아이들은 페이퍼북을 권합니다...^^*

 

유아기에 일어날 수 있는 웬만한 상황영어는 모두 담아 놓은 것 같은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이야기, 까이유 DVD 네 편만 반복해서 제대로 학습한다면 어른이라도 어디가서 기죽지 않고 생활회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짜여진 구성 때문인지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또 때론 까이유와 함께 슬퍼하며 마치 제가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듭니다. 까이유의 가족이 모두 등장인물로 나와서인지 엄마 아빠와 평소 나누는 대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대부분이구요, 영한대본이 있어 듣기가 훈련된 아이들이 받아쓰기 할 때 활용하기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