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네요. 상품평 보고 결정했어요. 굳이 사야하나 많이 망설였는데 책 한 두 권 가격인데 그나마 책 안보면 그만이잖아요.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사면 될 것 같아요. 18개월인데 집에 사물카드, 자연카드 종류별로 사뒀지만 활용이 안 되었어요. 그나마 돌 전에 애써 양면 테이프로 여기 저기 붙여 뒀던거 아이가 떼 내면서 종이도 찢어지고 곳 곳에 남은 스티커 떼는것도 일거리더군요. 오늘 벽에 붙이고 사물카드를 꽂는데 꽂기가 무섭게 아이가 빼내버리네요. ^^바로 관심가지면서 사물카드 한 번 가지고 놀았어요. 아이의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눈에 띄어서 좋고 꽂고 빼내면서 소근육 발달에 좋고 떨어진 카드 한 번 더 뒤집어 보면서 한글 떼기 첫 걸음하는 거죠. 거기다 쉽게 엄마가 의도하는 대로 꽂아서 학습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우선은 학습지 커리큘럼을 따라서 학습지 나오는 단어들을 꽂아둘 생각이고 수족관이나 체험관 등 외출계획에 맞춰서 단어를 바꿔주다든지 책을 보다가 아이가 유독 관심가지는 동물이나 사물이 있다면 그것부터 사물카드로 한글인지 시키기 시작하려고 해요. 아이 손이 잘 안 닿는 맨 윗칸은 건망증 심한 제가 메모꽂이로 활용하거나 학습지 스티커 붙이다 만 조각들은 다음에 써야 할 때 못 쓰고 어딘가에 보관되었는데 이제는 그럴 염려가 없어졌네요. 주방 옆 한 벽면에 붙이니까 공간활용면에서도 아주 좋고...저처럼 건망증 심한 사람에게는 다용도로 활용가능하네요. 한글 떼기 전까지는 아주 유용할 것 같고 그 이후론 영어단어장으로 그 이후로 제가 메모 꽂이로 잘 활 용 할 것 같네요. 튼튼해서 몇 년은 쓸 것 같고 만약 아이가 잡고 뜯어내면 아마 다시 구매할 것 같은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