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에게 이른감이 있지만 작년즈음 이 책을 사주었었답니다

한참 뭔가를 쓰고 싶어했었거든요..

사 놓고는 너무 어렵네 싶어서

자기가 그냥 하고 싶을때, 하고 싶은 부분만 하도록 하였지요.

하지만 의외로 쓰기 성향이 강한 우리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책이었나봅니다..

 

맨 뒤에 보면 각 letter별로 대소문자 쓰기연습이 있는데요

(영어노트에 줄그어져 있듯이..)  

그걸 몇번 써보더니

글씨가 그림수준^^에서 글씨다워졌답니다..

 

질문을 읽고 스스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아이라면 혼자서도 재밌어할

책인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엄마가 옆에서 도움을 주신다면

좋겠죠..

 

어려운듯 하다가도

또 쉽고 재밌기도 하고

꾸준히 계속 들춰보는 책이랍니다..

 

내용을 조금 보여드릴께요..

 매우 만족스럽네요~ 4살,7살 두아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관심가질많한 요소들이 많고, 내용도 흥미진진합니다

CD중간중간 영어 음악도 재미있고요~ 간혹 어려운단어가있어

설명이 부족하단 단점이 있으나 대체로 만족입니다

별 기대를 안 했는데

보물을 건진 기분이에요.

 

아직 Mama, do you love me?

The rainbow fish. 만 봤는데

무지개 물고기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동극을 했던터라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알아듣지는 못해두요.

물고기가 책과는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책에서처럼 이쁜 비늘이 홀로그램으로 되어있구요.

무지개 물고기 끝나고 홀로그램 spine을 한 공룡 Dazzle의 내용도 좋답니다.

 

무자막으로 한 번 영어자막으로 한 번 더 볼 수 있구요.

각 비디오마다 대본도 있답니다.

전 대본은 안 보고 비디오만 보고 있어요.

 

 

 

 책 받자마자

 예림당 나의 첫 영어책을 사 주려고 했었는데요.

 그거 원판이 이 책이라는 걸 알고는

 당연히 이걸 주문했죠.

 하드커버로 큼직하니 첨 인상이 너무 좋았는데...

 열어보니 종이가 왠지 좀 흐늘흐늘 하고

 컬러는 좋은데  우리나라 책에 비해 윤기(?)라고 할까  코팅도 안 해가지고

 외국 책 종이 질이 왜 이러나 했거든요.

 근데 보다보니 우리아가 여린 살도 책에 베일 염려가 없더라구요.

 아이들 책이라 나름 고심해서 그렇게 만든 거 같아요.

 

 실생활에 필요한 어휘들을 주제별로 묶어 놨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는 어휘들도 있어요.

 자동차 종류 ... 애완동물 .... 이런 건 어렵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생활용어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하니 좋기는 해요.

 

 다만 영국에서 나온 거라 영국과 미국이 다른 어휘를 쓰는 건

 구분해 줄 수가 없었겠죠.

 예를 들어 저는 배꼽이 'belly button' 인 줄만 알았는데 'tummy button'이라고 돼 있구요.  'washing basin'을 몰라서 찾아보니 'washing bowl'의 영국식 어휘라고 돼 있더군요.

  어른이 공부하기에도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