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도 파닉스를 어느 정도 마치고 좋아하는 책도 여러번 읽으면 나중엔 자기가 다 읽더라구요.. 그래서,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싶어서요..

어제 물건을 받았는데 조립자체가 필요하지 않고 꽤 튼튼해서 정말 편리했어요. 책을 가지런히 꽂아두니까 정말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이제부터 잘활용해야지요

저희집 아이는 40여개월 됐는데요. 좋아하긴 하지만 어렵더군요. 내용은 까이유나 메이지 정도의 수준이예요. 대화내용이 일반인들의 대화수준으로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좀 알아듣기가 쉽지 않아요.그리고 노래는 스토리 중간중간에 조금씩 삽입되어 진행되는데 창작노래들로서 이것도 듣기 쉽지 않아요. 수준이 어느정도 되는 아이들, 영어 리스닝이 좀 되는 아이들이나 흘려듣기 연습하는 아이들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왜 이제서야 알았는지...봄여름가을겨울은 물론 무지개나 구름 ..비에 관한 설명을 아무상식없는 저도 너무나 쉽게 설명이되어있어 한번에 쏙쏙 이해가 될수있게 잘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사진또한 너무나 환상적이구요. 우리딸도 첨엔 시큰둥하더니(일단 글씨가 많아보이므로)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줄때마다 잠도 못들고 귀를 쫑긋세우고 듣더군요. 글씨가 많아도 아주 쉬운 단어를 골라 설명을 해놓아서 전혀 부담도 없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현상에 대해 설명해줄때 진작 이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설명해 줄수 있었을을거란생각이 들어 강력추천합니다.

그림도 좋고요. 내용도 너무 좋아요. 초등학교 1,2학년들까지도 좋아할 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