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글씨 'yellow sun'에 노란색 태양, 하얀 글씨 'white clouds'에 하얀색 구름, 빨간 글씨 'rain on the red car'에 빨간색 자동차, 이런 식이지요. 글을 읽으면서 같은 색깔 사물을 가리키면 아이는 사물을 보면서 사물을 인지함과 동시에 글도 인지해가는 것 같아요. 처음에 우리 아이는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 이 책에서 빨간 자동차를 보자마자 책을 잡고 놓질 않아 구입하게 되었는데, 차츰 보아가면서 red car뿐 아니라 orange flowers에도, brown fence에도, 물론 그 위로 쏟아지는 rain에도 관심을 가져가더군요. 이제 막 사물과 색깔에 눈을 떠가는 아이에게 강추입니다.

책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구입을 한다는게, 쉽게 결정을 내릴수 없는 부분이여서, 매일 들어왔다 나가고, 또 들어왔다 나가게 하면서도 할인 폭도 크고...., 큰맘먹고 주문을 해서 받아보니, 알맞은 크기에 삽화도 마음에 들고, 내용이 하나 하나 재미있어서 아이도 좋아하고, 저 역이 마음에 듭니다. 구입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책 펼쳐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어요. 그림이 보이니까 더 자주 손이 가나봐요.

태교때 부터 선배의 추천으로 위씽 6개를 쑥쑥공구로 구입했어여. 다른건 다 졸구 끝까지 본게 투게더랑 기차입니다. 특히 기차는 노래도 금방 알겠드라구여. 아기가 21개월인데 뚜뚜~~ 하며 손짓하며 뛰어다니며 넘넘 좋아합니다. 노래도 흥얼거리구요. 주변의 친구들도 활동적인 아이라면 이걸 젤 잘봅니다. 투게더보다도 더 흥미롭구여. 사실 다른건 (크리스마스,요술...등) 별로인것 같아요.

재밌는 영어동화를 찾고 계신분이라면 정말 강추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내용이 쉬우면서도 재미있고 다 읽은 뒤엔 교훈까지 주는 책이죠. 여러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억지로 짜맞춘 듯한 느낌이 없는 깔끔한 교훈동화라고나 할까?? 오디오도 그냥 구연동화처럼 읽어주기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노부영처럼 노래로 되어 있는데 뮤지컬 스타일이라 새로운 맛이 또 있네요. 한면에만 뮤지컬, 따라하기, 챈트등 다양하게 녹음이 되어 다른 오디오보담 좀 긴 느낌이지만 놀때 그냥 틀어놓기 좋아요. cd로 제작되지 않은게 아쉽지만요. 참 오디오 성우가 문진의 구성진 목소리의 주인공 같은분 같은데 이책은 jy에서 나왔거든요. 그분이 jy에서도 녹음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별6개쯤은 주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