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자라면서 무언가를 같이 그리고 만들만한 나이가 되었을 때 고민이 되는 게 있었습니다. 같이 그리고 만들고 꾸미고 싶은 (엄마의) 의욕은 넘치는데 실제로 나오는 결과물은 의욕에 영 못 미친다는 것이지요. 떨어지는 창의력과 모자라는 손재주를 한탄하다가 발견한 것이 kultz series입니다.
재료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재료를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 몇 가지를 먼저 쉽게 설명하고, 한 가지씩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복잡한 과정이나 어려운 이론 없이, 쉽게쉽게 한 단계씩 넘어갈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몇 가지를 만들다 보면 응용도 가능하고요.
처음에는 엄마 아빠가 한 두 가지를 만들어 보이고, 만든 작품(?!)으로 같이 신나게 놀고... 엄마 아빠가 만드는 모습을 몇 번 지켜본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보겠노라고 나서기도 합니다("모루 끝이 뾰족하니 조심조~심!"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klutz는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을 표방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읽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해 보는 것'(doing)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만드는 즐거움과 함께, 나도 뭔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기는 것. 그래서 더 재미있는 책이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