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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즈는 부잣집 외동딸 같죠? 엄마 아빠는 나오지 않지만 보모와 큰 호텔 꼭대기(펜트 하우스 같네요)에서 삽니다. 휴가철 신나게 물놀이를 다녀온 후, 호텔이나 숙식 장소에서 놓고 보면 실감이 더 날 것 같은데요, 이 책은.
일단, 삽화가 책의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내용은 부잣집 딸이 호텔에 살면서 벌어지는 작은 에피소드들입니다. 제 딸은 nanny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하더라고요. 유모인데, 삽화에 할머니가 보살펴 주니까 할머니인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초급 리더스 북의 장점이면서 단점인 부분은 삽화가 큰 반면에 설명이 되는 글은 너무 짧기 때문에 자칫 아이들이 축약된 텍스트를 이해하기 힘들 때가 더러 있습니다.
이 책도 텍스트가 비록 짧기는 하지만 삽화와 텍스트간의 이질감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텍스트가 좀더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 되었더라면 이제 막 파닉스를 뗀 친구들도 편안하게 보았을 것을...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견입니다만, nanny가 보모의 의미인 것을 모르더라고요. Nanny가 뭐냐고 했더니, 할머니라고 말하길 래 아이를 돌봐주는 할머니라고 했더니, 그러면 우리 할머니(저희 아이들을 친할머니가 잘 봐주시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래서, 돈을 주고 일해 주십사 부탁하는 어른이라고 설명하긴 했는데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가끔 아이들 돌봐주러 오는 베이비 시터가 있어서 그 언니나, 오빠라고 하니까...마지막에는 이해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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