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 의 첫 탄생은 1976년전, 거추장스럽도록 긴 자신의 코를 못마땅해 하는 한 땅돼지(aadvark)의 이야기를 작가 Marc Brown 이 풀어놓으면서 시작됩니다. 아서의 이 길고 긴 얼굴은 인기를 얻고 또 다른 책이 올때마다 점점 더 짧아져서 마침내 TV 만화에서는 거의 동그란 모습이 되지만요. 아서는 우리 나라에서도 EBS 에서 '내 친구 아서'라는제목으로 만화가 방영된 적이 있어 이미 친숙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서와 그 친구들, 가족들, 특히 유치원에 다니는 여동생 D.W. 등이 함께 엮어내는 이야기들은 아기자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실적입니다. 작가 본인이 밝히듯 아서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 또 배경등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상상으로만 새롭게 지어내는 이야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는 캐릭터라 할수 있습니다. 우선 대상연령부터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정도가 되어야 스토리를 완전하게 이해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면에서 유아용으로 적합한 리틀 베어와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가 되지요. 너무나 사랑스럽기만한 리틀 베어와 달리 이야기속 아서는 때로는 소심하기도한 평범한 소년입니다. 전형적인 현모양처 Mother Bear 와 달리 아서의 엄마는 일하는 여성입니다. 사이좋게 지내기만 하는 리틀 베어의 친구들과 달리 아서의 친구들은 가끔 갈등상황에 처할때도 있습니다. 바로 아래 동생인 D.W. 조차도 '우애'같은 도덕적 교훈을 가르치기 위한 조연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의 눈에서 바라본 현실적 상황묘사와 작가 특유의 위트와 반전,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체 등등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도 아서의 팬으로 만들기 충분할 정도입니다. (저도 팬입니다..아니 정확하게는 D.W.의 팬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서의 내용이 미국초등학생들의 생활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 때문에 가끔 우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작가 본인의 초등 3학년 시절 사진과 아서 : 작가 Marc Brown 이번 공구에서 선보이는 아서 오디오북 시리즈는 페이퍼백 책과 작가인 Marc Brown 본인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테이프를 패키지로 묶은 것으로 총 20권 중에서 10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서의 책 내용은 미리 말씀드리지만 조금 긴 편입니다. 또 문장이 어렵다기보다 충분하게 상황을 이해할수 있는 연령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서책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세트에 욕심을 부리시기 보다는 낱개로 한두권씩 구입해보시고 이후에 결정을 하시도록 권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공구는 아서의 진가를 아시는 분들, 또는 아서 비디오나 리빙북 아서 시디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책과 함께 보여주도록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A 세트 품목설명 1)Arthur and the True Francine : 국내에 비디오로 소개된 한 에피소드입니다. 2)Arthur's April Fool 3)Arthur's Teacher Trouble : 리빙북 시디롬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4)Arthur's Birthday : 리빙북 시디롬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5)Arthur Meets the Presi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