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chapter book 의 작가로 유명한 Dan Gutman 의 My Weird School 시리즈는

우리아이들이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어찌 그리 잘 집어서 재미나게 글로 엮어 놓았는지
읽다보면 배를 잡고 웃다가도 한편 속으로는 뜨끔한 생각도 듭니다.

여덟 살이 된 우리의 주인공 A J 는 학교가 싫습니다.
매일 foot ball이나 하고 스케이트 보드타고 컴퓨터게임이나 하면서 놀고 싶은데
왜 학교를 꼭 다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꼭 이런 학생도 있지요. A J의 앙숙 Andrea Young.
온갖 것을 다 아는 체 하며, 어른들에겐 아부의 말을 하고 사사건건 일러바치기 좋아하는 아이.
어른들의 쪽에서 보면 모범생이지요.

여기에다 아이들보다 더 엉뚱한 선생님 Daisy가 등장합니다.
학교 다니기 싫어하는 건 아이들과 마찬가지지만 게다가 스펠링도 모르고 더하기 빼기도 몰라서
아이들이 매일 선생님을 이해시키기에 진땀을 뺀답니다.

이런 학교에서의 엉뚱 생뚱한 에피소드들이 My Weird School 시리즈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제 막 읽기에 맛을 들인 아이들에게 이 책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 인양 정말 신나고 유쾌한 경험을
대리만족하게 될 것이며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작가 Dan Gusman은 뉴저지 출신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였으며 컴퓨터 게임 작가로 한때 유명하였으나
아이들이 태어나자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My Weird School는 딸 Emma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항상 유머러스한 글을 많이 쓰며 아이들과 서로 교감하며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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