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초등학생들 중에 상당 수의 학생들이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Joey Pigza도 같은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들 중 한 명이지요. 언제나 산만하고 잠시도 가만있지를 못하며, 규칙을 지키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워하는 친구입니다.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통제 불능의 산만한 상태가 되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ADHD를 앓는 것만 빼면 Joey 스스로도, 그리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Joey가 착한 아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Joey, 그리고 선생님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Joey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집니다. 과연 Joey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이 책은 Joey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으로서, 책을 읽는 동안 Joey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문제아로 취급 받는 Joey이지만, 그에게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속 바람이 있고, 주변과 어떻게든 잘 어울려 지내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작고 큰 병을 가진 채 살아가는 주위의 많은 어린이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작가 Jack Gantos는 우리 모두의 심금을 울리는 Joey Pigza 이야기로 미국 National Book Award Finalist와, Newbery Honor Book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의 이야기 책들은 모두의 마음에 정말 깊이 울림을 남기는 명작들입니다. 다루고 있는 주제가 다소 무거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이야기 전체를 통해 작가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세 권의 책을 통해 남을 돌아보고 장애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Joey Pigza Swallowed the Key 주의력 결핍으로 산만하고 부산스럽기가 말로다 할 수 없는 Joey Pigza. 그는 태어날 때부터 주의력 결핍 장애를 안고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빠와 할머니로부터 유전된 병이었지요. 소풍을 가서도 말썽을 부리고, 열쇠를 삼켜 버리는 등 날이 갈수록 Joey의 증세는 심해집니다.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과잉 행동…… Joey도 잘 해 보려고 무진 애를 씁니다. 그러나 잘 해보려 하면 할수록 더 실수가 생기고 뜻대로 잘 안 되니 정말 답답할 노릇이지요. 모두들 Joey가 착한 아이라는 것을 알지만 주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방해가 되고 피해를 주는 Joey를 더 이상 감당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할 수 없이 치료 보호 시설로 보내진 Joey. Joey는 여기에서 비로소 스스로를 통제하고 행동을 자제할 수 있게 될까요? 그리고 모두가 점점 나아지는 Joey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