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에게 숫자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 만, 10억, 1조 순으로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알맞은 비교 단위로 인식시켜 줍니다.

백 만이라는 수를 알기 쉽게 이해하기 위해 숫자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피라미드처럼 각자의 어깨 위에 올라서면 가장 높은 빌딩보다, 가장 높은 산보다, 더 멀리 날 수 있는 비행기보다 더 클 거예요. 만약 1에서 백 만까지 세기를 원한다면 23일이 걸릴 거예요. 그리고 금붕어 어항이 백 만 마리나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크다면 고래 한 마리도 너끈히 들어갈 겁니다.

10억이라는 숫자는 얼마나 클까요? 10억 명의 어린이가 인간 탑을 쌓는다면 달 보다도 더 높을 겁니다. 우리가 1부터 10억이라는 숫자를 세려고 앉아 있다면 95년이나 걸립니다. 또 10억 마리의 금붕어를 담을 만큼 큰 어항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종합 운동장 만큼 크며 만약 이 책이 10억 개의 별을 가지고 있다면 이 page는 나란히 나란히 펼쳐서 거의 10만 마일까지 뻗칠 겁니다.

1조는 얼마나 클까요? 1조라는 수 만큼 우리의 아이들이 각각의 어깨에 선다면 달을 지나 화성, 금성을 지나 거의 토성의 고리 안까지 도달할 겁니다. 1부터 1조까지 세는 데는 26만 년이 걸릴 겁니다. 1조 마리의 금붕어를 어항에 넣으려면 그 어항은 도시의 항구 만큼 커야 하며 우리가 1조나 되는 별들을 아주 커다란 종이 두루마리에 그리려고 한다면 종이는 뉴욕에서 뉴질랜드까지 펼쳐질  겁니다.

작가 David M.Schwartz는 항상 숫자만을 생각하는 숫자와 연관된 사람입니다. 그의 유년기 기억 중에는 숫자와 관련된 것이 많은데 특히 단위가 큰 숫자와 연관이 많았습니다.

그의 유년기 시절을 돌아보면 그는 4살 때 하루 종일 두꺼운 전화번호부 책을 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엄마가 얼마나 많은 페이지가 있는지 간단하게 알려면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냐고 물으면 그는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또 9살 때 그는 9개의 커다란 원을 운동장에 그렸는데 그 원은 태양을 포함한 행성들을 그린 것이었습니다. 맑은 저녁 하늘에 떠 있는 저 별을 세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하고 궁금해 했으며 한 번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매일 밤마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세곤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롱아일랜드로 이주를 했을 때 그 다음날 그는 휴팅톤 도서관에 가서 책 선반들을 자세히 보면서 얼마나 많은 책들이 있는지 가늠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친구에게 “이 많은 책들로 분명히 나는 한 권의 책을 만들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David의 첫 번째 작품은 'eHow much is a millionu'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이 사용했습니다.

1989년에는 'eIf you made a millionu'이라는 책을 썼는데 돈과 관련한 재미있는 수학 동화책입니다.